일상이야기/문화

하야로비무용단 정기공연을 보고 왔어요^^

워크뷰 2011. 12. 26. 01:20

지난주 하야로비 무용단 정기공연을 보고 왔답니다^^

갑자기 웬 무용이냐고요?

ㅎㅎ

간혹 문화생활도 해야죠 사람이^^

사실은 저의 이웃이신 Zoom-in 님의 포스팅을 보고
공연에 관한 글도 한번 작성해 보고 싶어서 입니다
Zoom-in님의 미소 춘향가를 보고 글 보러가기-->http://kimstreasure.tistory.com/207

공연이 시작된후에 부산문화회관에 도착을 하는 바람에

잠깐의 무대가 쉬는 시간에 입장을 할수 있었습니다

공연장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가 되어 있어서 사진은 없습니다

단지 함께 제공된 공연안내지를 보며 그날 무용공연에 대하여

이야기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 11월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올해는 촬영을 못하였네요

하야로비 무용단의 춤공연 표지
후원자가 신라대 무용학과, 예다움, 드림센터, 실버벨 노인복지관 이네요


김동희무용단장님의 인사말에 정감이 묻어 납니다







무용가들의 안무를 보면서 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앗 여러분이 개콘의 김원효도 아닌데 저의 생각을 아실수가 없지요^^

저는 안무가들의 유연한 몸놀림에 그저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마치 한줄기의 강이 유유히 흘러가는듯

또는 갑자기 폭포처럼 강한 물줄기를 보는듯

그러나 그 몸놀림은 부드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저도 관객석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과 함께 춤의 세계로 빠져들고 싶어 졌습니다

그러나 참았답니다

왜냐고요?
저의 몸동작은 완전 로보캅의 몸동작입니다^^

어디 나가서 몸을 흔들지 못합니다
몸이 굳어 있어서 그렇지요....

무용의 안무를 보면서 저는  제자신의 몸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태어날땐 몸이 부드러웠을겁니다^^

그런데 성장하면서 몸을 관리를 하지 않아서

태어날때 가지고 있었던 그 부드러움을 잃어버리고 만것이지요

이젠 무용을 한번 배워볼까 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는군요^^
혼자는 못가니 혹시 같이 무용배우실 분들은 함께 가요^^


이 사진을 보면 공연을 곡 이런 거대한 문화회관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공연도 하야로비무용단을 하고 있네요

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가서 공연을 하는 모습이네요

요즘의 문화공연을 보면
하야로비무용단을 비롯하여
꼭 공연장이 아니라
번화가의 중심에서,복지관의 마당앞에서등등
장소를 초월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문화회관 공연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단원들의 다짐도 올려 놓았네요

한번 볼까요


















춤동작의 쉬운 부분을 관객과 함께 하는 부분?
이게 뭐지?

3번째의 공연이 끝나자
김동희단장님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을 향하여 말을 합니다

여기 이 무대에서 안무가들과 함께 무용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모두 올라와 주세요...

허걱 난 무대체질이 아닌데

혹시 나보고 올라 오라고 하면 어떡하지
고개를 숙이고 모르는척 하였다

잠시후
무대에는 20여명의 사람들이 안무가와 어울려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모두 손에 손잡고 단장님의 지시에 따라 춤을 추는데 손을 풀자
한사람 한사람의 동작이 바로 무용동작이 되는게 아닌가
신기한 장면을 본것처럼 나의 눈은 휘둥그래졌다

이정도면 나도 무대에 올라갈껄 하고 후회를 하며
내년엔 무대에 꼭 올라가야지 다짐을 하여본다^^





오늘 오랫만에 찾은 공연장을 다시 보니 
이젠 문화생활도 해야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