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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태조왕건이 되어 걸어 보는 팔공산길 용호상박길을 걷다

워크뷰 2013. 4. 2. 19:01

 

 대구여행 태조왕건이 되어 걸어 보는 팔공산길 용호상박길을 걷다

고려건국의 아버지 태조왕건(877~945)은

그의 40년전쟁에서 유일하게 패배한 전투가 927(태조10년) 11월의 대구 팔공산 전투입니다

고려와 신라가 동맹을 맺은것을 알게된 백제 견훤은 이 동맹을 깨기 위해 먼저 약자인 신라를 공격합니다

신라의 구원요청을 받은 왕건은 군사 5,000명을 이끌고 신라로 떠나고

백제는 왕건이 오기전에 경주를 침략하여 왕을 죽입니다

대구 팔공산에서 경주로 내려가는 왕건과 경주를 점령하고 올라오는 견훤과 마주치는데

이 공산동수에서 왕건은 그의 오른팔인 신숭겸과 김락등 8명의 장수를 잃고

이곳 지명이 공산에서 팔(八)공산으로 변한 유래가 됩니다 군사 5000은 전멸하고

왕건 혼자 겨우 살아남았을 정도로 가장 치욕스런 전투가 됩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의 1구간으로서 4.3km 용호상박길을 도보여행 합니다

 

용호상박길은 신숭겸유적지에서 시작하여 열재까지의 구간입니다

 

대구올레 2코스 표시가 보입니다

 

 

 대곡지

저수지가 사진을 찍어보니 아름답습니다

 

 담벼락에 팔공산 왕건길의 표시가 그려져 있습니다

 

 원모제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 24번지

임란이 일어나자 한천최공 휘 인 이 민심을 일으켜 의병을 모집하여 공산의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종전후에는 이곳에 은둔하여 여생을 마치고 여기에 영원히 잠드시니 후일 사헌부지평으로 증직하는 은전이 내리니

충절을 기리고 근본에 보답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다 또한 경주최씨 한천공파(대명동파) 파조이시다

 

개천에 오리들이 먹이를 잡고 있어요

 

만디 올라가는길

 

만디 올라가다가 뒤돌아 서서 바라본길

 

만디 체육시설입니다

 

 

 

팔공산 왕건길 전망대

저 발판위에 서서 투명아크릴을 쳐다보면 마을의 이름들이 숫자로 표시되어 자세한 지명을 알수 있습니다

 

 

 

 

 

열재를 지나서 마을버스 타는곳까지 걸어 내려 왔습니다

 

오늘 걸어왔던길이

왕건길 1구간 용호상박길(4.3km)이지만 버스정류장 까지포함하면 5.8km를 걸었습니다

도보시간은 1시간 31분이 소요되었어요 

 

태조왕건의 40년 전투중 처음으로 패배한 공산동수(동수전투) 그 아픔을 느끼며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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