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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대구여행]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동무생각에 나오는 청라언덕을 직접 다녀왔어요^^

워크뷰 2013. 12. 18. 18:56



 [청라언덕/대구여행]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동무생각에 나오는 청라언덕을 직접 다녀왔어요^^


먼저 동무생각 동영상 보고 가시겠읍니다


다 보셨나요^^

옜 학창시절 많이 불렀었던 노래입니다

다시 입에서 흥얼거려 보니 옜 시절이 많이 그리워집니다




동무생각

작곡 박태준 작사 이은상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노래를 부르면서도 청라언덕이 어디에 있는곳일까라고 생각만 하였지

오늘 이렇게 직접 이곳에 찾아와 두발을 딛고 있을줄은 몰랐읍니다 청라언덕에 제가 올라왔읍니다^^ 



박태준연보 1900년 11월 22일 ~ 1986년 10월 20일

청라언덕의 추억을 노래로 기억하다.



눈앞 언덕위에 대구제일교회가 보이며

그 옆에는 대구제일교회 100주년 기념관이 서 있읍니다



도로의 이정표에 별도로 음악다방 쎄라비(드라마 사랑비 세트장) 과 청라언덕의 표지가 보입니다





이 언덕길이 박태준작곡 이은상 작사의 동무생각의 장소인 청라언덕입니다!

가슴이 뜁니다

다시금 나의 마음엔 동무생각의 노래가 흐릅니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위에 백합 필적에~~~~~

여기서 백합은 그 여학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청라란?

무밭에 장다리꽃이 핀 언덕이랍니다.

이 곡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이야기를 들어 보니

작곡가 박태준이 대구 계성학교시절 신명학교에 재학중인 한 여학생을 좋아하였답니다

그러나 내성적인 셩격의 박태준은 말 한마디도 못하였고 신명학교를 졸업한 그 여학생은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버렸어요. 그후 그녀를 잊지 못하고 혼자 마음속의 짝사랑으로 묻어 두었다가 그녀를 생각하면 나오는 

운율에 혼자 흥얼거리기 시작했지요 그러던중 박태준의 친한 친구 이은상이 그녀를 잊지 못하는 박태준의 마음을 읽고 그의 운율에 맞추어

가사를 하나 붙여 주었는데 그것이 오늘 우리가 즐겨 부르는 동무생각이란 노래가 되었답니다

작곡가 박태준과 작사가 이은상의 깊은 우정을 엿볼수가 있어요! 




이제 박태준작곡가가 수시로 오르락거리던 청라언덕위에 도착하였읍니다

이곳은 19세기 말 미국 북장로교선교사들이 대구를 선교지로 선택하여 선교의 중심지가 된 장소입니다

 



여기 서있는 나무가 사과나무인데 100년의 수령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매년 수확시기에 사과를 내어 놓는답니다 대단하지요^^



선교사 스윗즈 주택

지금은 의료선교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부터는 은혜의 정원이라고 명칭이 붙어 있는 선교사들의 무덤이랍니다



은혜정원

우리가 어둡고 가난할때 태평양건너 머나먼 이국에 와서 배척과 박해를 무릅쓰고 혼신을 다해 복음을 전파하고 

인술을 베풀다가 삶을 마감한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 여기에 고히 잠들어 있다

지금도 이 민족의 복음화와 번영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으리라


가슴이 뜨거워지는 글귀입니다




은혜정원을 뒤로 하고 대구제일교회 예배당을 바라보노라면

또하나의 선교사사택이 보이는데




이 사택은 선교사 챔니스주택입니다

혹시 이건물 눈에 익지 않나요?

예 맞습니다 이 건물은 드라마 각시탈 촬영주택이랍니다

이 울타리를 넘나드는 모습이 생각나시죠^^

지금은 의료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작곡가 박태준의 동무생각을 흥얼거리면서 이 청라언덕을 돌고 있는데

1900년 경부터 이곳 청라언덕을 오르셨다면

민족의 비극 일제강점기를 배놓을수 없지요

이곳 청라언덕으로 오르는 길이 3.1운동 길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또 그렇게 

일본의 총칼에 쓰러져갔읍니다 청라언덕을 내려가면서 다시금 보는 이 언덕길이 가슴이 다시

뜨거워짐을 어쩔수가 없네요 







3.1운동길

1919년 3월 1일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폭발한 대한독립만세 운동

3월1일 이후 전국에 다발적으로 일어났는데  대구에서는 3월 8일 오후에 일어났습니다

3월 8일 거사에 동참키로 한 계성학교 신명학교 성서학당 대구고보 학생들은 

 동산병원 솔밭길을 이용하여 일본경찰의 눈을 피하고  집합장소인 큰 장안 강씨 소금집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하여 동산병원 언덕 소나무 숲은 대구 3.1운동 성공에 말없이 이바지한 비밀통로 구실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그 옜날의 우거진 소나무 숲도 그 속에 있었던 오솔길도 다 사라지고 말았고

당시 그 위를 밟고 지나간 애국학생들의 발자취도 땅에선 찾을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발자취는 땅밑에서 큰 진동으로 남아 지금도 크게 숨쉬고 있습니다



이 청라언덕 오름길을 올라올적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하였던 태극기가 

내려가는길에서야 보입니다

오를때는 오직 동무생각만 하다가 

내려갈때에는 동무생각과 함께 나의 조국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길옆 스피커에서는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주기적으로 흐르고 있읍니다


1900년부터 1986년 까지 우리나라의 변화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고가신 고 작곡가 박태준의 

인생길의 발자취엔 학창시절의 순수한 짝사랑의 마음과 조국의 변화에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이시간 다시 나의 입가에도 노래가 흥얼거립니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위에 백합필적에~~~~~~~~~~~


저도 다시금 이 청라언덕길을 오르고 싶습니다

작곡가 박태준이 학창시절 짝사랑했던 

백합화를 만나러요^^ 



대구여행 가볼만한곳 청라언덕

대구제일교회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대구시 중구 동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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