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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청(將官廳) " 동래읍성지 부산광역시 시도유형문화재 제8호 (동래구)

워크뷰 2010. 9. 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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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청을 방문하기 위하여 몇번 들렸다가 계속 문이 잠겨 있는바람에
평일에 다시 방문을 하였습니다

관리인을 만났는데 평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6시 까지 개방하고요
토요일은 오후 3시경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요일도 문을 열지 않는답니다


3번째의 방문에 드디어 문을 열어 놓은 장관청을 들어갈수가 있었다^^

 
문이 잠겨 있는 장관청


드디어 문을 개방한 장관청을 만나다^^




【동래기영회】
기영회의 유래
- 1846년(헌종12년) 동래부의 나이 많은 사람들이 학소대(현재 동래 법륜사 자리)
남쪽 학림마을에 있던 학림거사 윤언서의 집에서 모여 만든 계모임.

- 중국 고사(낙양고사의 낙양기영회)에서 이름을 따서 "기영계(耆英契)"를 창립하였다고 한다.






앞면 7칸·옆면 1칸 규모로, ㄱ자 모양의 집이다.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이며,




여성관리인이 정원괸리를 잘하여 잘 정리된 정원을 볼수가 있다

장관청건물은 앞의 식당에 가려져 보이질 않는다



장관청을 조금 빠져나오면 보이는 보호수
380년이나 된 팽나무가 대단합니다

근처의 식당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콩칼국수를 먹고 나니 더위가 가신다^^

 장관청(將官廳)
동래부에 속해 있던 조선 후기 군장관들의 집무소이다.


동래부는 옛부터 왜(倭)와 대치하는 국방상의 요충지로,
조선 효종 6년(1655) 동래 독진을 설치하고,
그 뒤 양산군과 기장현에 속해있던 군사까지도 통합·지휘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군사상의 지휘가 강화됨에 따라
장수나 변장·부장·참장 등 군장관의 기관으로 장관청이 설치된 듯하다.
장관청은 현종 10년(1669)에 처음 지었고,
숙종 원년(1674)과 숙종 6년(1680)에 다시 지었다.
숙종 32년(1706)에는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지었다.


본 건물 이외에 행랑채와 대문이 딸려 있다.

장관청은 여러 차례에 걸친 개조로 변형이 심하지만,
조선 후기의 관아건물로 당시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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