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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별에서 온 우주비행선 같아

워크뷰 2014. 4. 4. 18:58


 자하 하디드 그녀의 작품 새로운 건축세계를 보여주다



정형화된 건축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은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건축은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처커상 수상자인 비정형 건축의 대가 "자하 하디드"입니다

공사기간이 무려 4년 반이라는 시간이 필요했고 

국내 최초 및 세계최초의 공법이 많이 시도되었습니다


꿈꾸고(Dream), 만들고(Design), 누리자(Play). "DDP"



물고기가 바위의 은신처에 몸을 숨기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환유의 풍경"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중구 을지로 7가 2-1

02-2266-7077


DDP는 옛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6만 2천682㎡ 부지에 총면적 8만 6천 574㎡ 최고높이 29m 

지하 4층 규모이며 공사비와 운영 준비비 4천 840억 원이 들어간 대형 건설작품입니다.

 




창조의 알

여기 커다란 알이 있다

알은 단순한 형태를 가졌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다

기하학적인 완전한 구가 아닌 타원형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진동으로 생명이 시작되고 만물이 창조된다

인류문화의 역사를 지문으로 새겨놓은 이 커다란 알은 디자인의 창조적 힘을 상징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장자의 붕새처럼 이 거대한 알에서 부화하여 정신의 초월적 자유로 힘차게 비상하기를 기원한다

2013년 조병섭


마침 패션위크가 열리고 있었는데

전 입장권을 미리 받지 못하여 행사장 안에는 들어가질 못하였습니다

미처 행사장에 들어가시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외부에 행사장의 장면을 대형 모니터로 보여주고 있어요





비정형 건물 디자인에 어울리지 않는 기아자동차 쏘울의 전시장

모든 시설이 비정형으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쏘울의 부스는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지 못하여 눈에 거슬립니다!

쏘울을 부각하기 원한다면 저 공간을 물결모양으로 디자인하였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어찌하였든 쏘울부스는 이 비정형화된 공간과는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 거대한 우주선이 동대문 운동장에 내려앉은 느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비정형이 주는 이 느낌은 

평소 정형화된 건물에서는 느껴보지 못하였던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 신체의 구조가 정형화가 아니라 비정형화된 디자인이라 공감이 되는 것일까요?






마치 블랙홀로 빠져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는 

블랙홀계단입니다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산과 계곡을 걷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곳이 예전에 동대문운동장이었다는 사실을 남겨주는 조명탑




공사를하면서 발견된 동대문성곽 "이간수문"(도성의 물길이 흘러간 곳)

성곽을 복원하여 이곳이 역사적인 장소임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