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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맛집/평창여행] 허균 홍길동전에서 113세 임노인이 건강을 유지한 장수식품 뽕나무가 들어간 상계탕

워크뷰 2014. 8. 4. 18:02

인삼이 들어간 삼계탕보다 더욱 좋은 뽕나무가 들어간 상계탕

선조들의 지혜로 만들어낸 약이 되는 육수 


평창가볼만한곳이 어디일까?

물론 지금 평창에서는 8월 2일부터 10일까지의 여정으로 여름더위사냥축제가 한창이다 

대화면 땀띠공원에서는 잠시라도 발을 담그고 있기 힘들 정도의 냉수가 흐르고 아이들은 신나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평창여행에서 명승지만 둘러본다면 아니 된다 꼭 평창맛집을 돌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이니까.

평창의 대화면은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에 나오는 '임노인 양생설'의 무대이다

이 소설에서 등장한 인물 중 '임세적'이라는 노인이 있는데 이 분은 장장 113세에도 건강함을 과시하였다

어떻게 예전 평균수명이 낮은 시대에 무병장수를 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상계탕이었다

먼저 대화면의 지리적 위치를 살펴보면 산이 높고 깊어 예로부터 산약초를 활용한 건강보양식이 발달하였고

그중 신이 내린 보약, 나무자연신목이라 불리는 산뽕나무 뿌리와 참쌀, 대추, 밤, 마늘, 은행과 황귀, 

황정, 오가피, 녹각, 감초, 천마 등의 한약재로 끓인 

육수에 삶아낸 닭고기가 주재료인 상계탕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다


뽕나무의 효능

뽛나무는 나무 전체가 약재로 쓰이는데, 

뿌리껍질인 상백피는 폐와 기관지가 건조해서 기침이 나오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잔가지인 상지와 잎(상엽)은 끓여 마시면 노폐물 배출을 도와 다이어트 차로 알려졌다.

열매인 상심자(오디)는 보혈작용으로 여성과 노인에게 특히 좋다.

이러한 뽕나무를 닭백숙에 넣어 끓이면 부기를 빼주고 관절염에도 효과가 좋다.



평창에 가면 삼계탕 대신 상계탕을 꼭 먹고 오자

오늘은 일행과 함께 상계탕 전문점으로 항한다








들메가든에서는 상계탕에 들어가는 토종닭과 여러 가지 채소를 직접 밭에서 길러 손님상에 올린다



강원도답게 감자요리가 나오는데 맛이 있다. 그리고 위 사진의 우측 아래에 소주잔이 보이는데

이것은 둥굴레차에 유정란을 뛰운 것인데 이곳 들메가든에서 맛볼 수 있는 이색체험이다




소박한 상차림이지만

이 상차림에는 선조의 건강이 담겨있다.


육수가 보기에 말갛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였는데 이 육수가 바로 산뽕나무 육수이다

이 육수에 담긴 닭이 선조들의 무병장수의 지혜인 것이다

맛을 보니 의외로 담백하다 이 맛은 삼계탕을 싫어하는 어린아이에게도 맞을 입맛이다






양배추에 김치와 감자 등을 얹어 한입에 넣어 먹으면 이 맛도 일품이다


역시 마무리는 닭죽인데

강원도답게 닭죽에 감자가 들어 있어 잘 으깨어 먹으면 

강원도의 맛이 느껴진다!



평창맛집 들메가든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대화7리 1반

033-333-5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