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평창여행] 태고의 신비가 가득찬 광천선굴 평창더위사냥축제 기간에만 개방

워크뷰 2014. 8. 8. 08:07

평창여행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탐험

대화면에 있는 광천선굴 평창더위사냥축제 기간에만 볼 수 있어


동굴!

동굴이라 함은 천연으로 이루어진 바위굴을 뜻하는데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로 덮여있는데 그래서인지 동굴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2000년 문화재청이 정의를 내린 동굴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하암체 내에서 천연으로 만들어진 공동으로

적어도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규모이며, 단 사람의 출입이 어려우나 연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을 포함한다' 이다


1년 365일 중 평창더위사냥축제기간동안 단 10일만 개방하는 신비의 동굴로 탐험을 떠나자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고대동길 121-5번지에 동굴송어횟집이 있다

이곳 식당 뒤편에 태고의 신비가 있는 광천선굴이 있는데

이곳 식당주인이 관리하고 있다



여름축제기간 전에 방문을 하였는데 우리를 이끌어준 문화해설사님의 부탁으로 동굴 문을 열어주셨다

이곳 굴의 길이는 600m이고, 지층은 고생대 대석회암릉에 속하는 정선석회암층이다.

동굴 입구에 들어가서 각자 스마트폰의 플래시를 켜고 동굴 내부를 바라보았다



강원도의 다른 동굴은 개방에 맞추어 조명시설이나 보행안전시설이 갖추어져 있지만

아직 이곳 광천선굴은 개방만 되어 있는 상태이다. 축제기간에는 조명이 설치된다


우리 일행이 들어서자 동굴 안은 푸드덕거리는 날개짓 소리가 동굴을 에워싼다

박쥐들이다. 인기척에 놀란 박쥐들이 동굴 안을 날아다닌다


지금 동굴 밖의 온도는 28도가 넘는데 동굴 안은 12도쯤 되는 것 같다 서늘하다

게다가 습도도 85% 정도 되어서 축축한 가운데 천정에서 물방울이 머리에 떨어진다




강원도에는 석탄광산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동굴 또한 석탄층이 개재하고 있어

동굴 벽면에 검은색으로 채색된 모양이 볼수록 멋지다


천정에 전등을 비추니 날개 달린 벌레가 보인다

이곳엔 톡토기, 나방, 노래기, 박쥐가 함께 살고 있다


신비의 동굴탐험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오는 길


천연의 모습을 간직한 평창 대화면 광천선굴 

동굴 본래의 모습을 본 그 감격은 아직도 눈가에 선하다.



평창 광선선굴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