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한두 대씩 보이던 중국산 버스가 요즘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
남원 여행 중 이용한 버스가 중국버스였는데 궁금증이 발동하여 여기저기 찍어보았다
먼저 중국산 하면 인식이 안 좋기 때문에
인식의 진입 장벽을 넘기 위해서 핵심부품들은 중국산이 아닌 수입품을 사용한다
엔진은 170마력을 내는 커민스 ISF 3.8L 디젤을 탑재하고, 액슬은 AAM에서 가져왔다.
선택적 촉매장치(SCR)는 보쉬, 휠과 타이어는 국산 제품을 장착했다
차량 가격은 6,490만원이다
중형버스시장을 장악하던 현대 카운티에 실망을 느낀 운전자들이 몇 해 전 출시된 대우버스 레스타로
기쁜 마음으로 옮겨 탔는데, 이젠 중국의 선롱버스로 옮겨가고 있다
TV와 라디오 광고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입소문으로만 판매하던 중국버스 선롱버스 알고 보니
2012년 8월 국내에 출범한 회사다. 본격적인 판매는 2013년 5월부터인데
2014년 올해 상반기까지 약 200여 대의 버스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승하차 시 발판이 펼쳐진다
차고가 높아도 이 발판 때문에 오르내리는 데 큰 불편이 없다.
선롱버스의 장점은 25인승인데 기존의 카운티나 레스타처럼 중간의 보조의자를 펼치는 방식이 아니라
복도를 기준으로 양쪽에 의자가 2개씩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승객들이 상하차 시 보조 발판이 앞으로 나와
승객들의 상하차에 더욱 편리함을 주고 있다
선롱버스의 단점은 고속주행 시의 떨림, 후황등 기계적인 소음, 롤링이 심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저렴한 가격경쟁력으로 국내 여행사버스를 조금씩 잠식하여 가고 있으며,
추가로 선롱버스를 수입하는데 올 하반기 400대 내년에는 1,500대를 들여오기로 하였다.
시계가 되었다가
온도계로 자동 전환된다
시계와 온도계를 일정한 간격으로 교차하며 보여주는데 괜찮다
선롱버스는 국내의 수도권공략을 위해 듀에고EX와 함께 신차종을 1~2종을 더 출시키로 했으며
공략작전은 소비자경험과 입소문을 통한 마케팅이다
선롱버스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상용차 전문업체이며,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며, 세계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선롱버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396 킨텍스 제2전시장 오피스동 4층
031-995-6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