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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린시티 카페 브런치 살롱드떼 |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즐기는 마리아주 프레르 무슈 오 쇼콜라 따뜻한 홍차
부산의 랜드마크 마린시티
어느 날 바다 위에 초고층빌딩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서로서로 높이를 경쟁하듯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하늘로 올라가던 빌딩들이
이제는 조금 안정되어 사람들의 주거공간이 되어있다.
네이버 지도의 항공사진으로 바라보는 해운대 마린시티는 정말 아찔하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느낌이 먼저 앞선다.
영화 속에는 빠지지 않는 장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이 빠지면 영화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과의 사이를 가깝게 하여주는 차를 마시는 공간이 당연히 나와야 한다.
그래서 이 초고층 빌딩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브런치카페가 하나 멋지게 들어섰다.
두산 제니스와 한화리조트 사이에 들어선 초고층빌딩 포세이돈 1층에 오늘 가보려는 멋진 카페 살롱드떼가 있다.
간판을 보니 마치 이곳은 부산이지만 부산이 아닌 듯 프랑스풍이 느껴지는 건 나만의 생각일런가?
아직 겨울을 벗어나지 않은 시기에 찾아간 해운대 마린시티 살롱드떼
입구에는 멋진 테라스가 펼쳐져 있다.
날이 아직 쌀쌀하여 많은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진 않으나,
한 외국인 어머니가 갓난아기를 보에 싸 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날이 추운데 들어가시지 않고 바깥에서 차를 마시나 보다.
빌딩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나 반가운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해운대 마린시티 포세이돈 1층의 살롱드떼 테라스에는 이국의 경치를 즐기기에 좋은 것 같다.
샬롱드떼 문을 열고 들어서니 처음으로 반기는 건 예쁜 핑크의 리본과 스푼
여기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은 이곳 사장님이 직접 프랑스에서 구매하여 온 것이란다.
그리고 소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판매도 한다
그래서 잡화점이라고 간판에 붙여 놓았는지 모르겠다^^
나의 눈에 저 목각인형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사람은 누구나 목각인형이 주는 느낌을 알고 있을 것이다.
줄에 매달려 주인의 손동작에 따라 움직여지는 목각인형의 삶을
누구나 자신의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어느 누군가의 바램이나 손동작으로 내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 마음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오늘 홍차는 누구의 손동작으로 마시게 되었을까.
세계 10대 올리브에 선정된 스페인 최고의 올리브
요즘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고 하여 많이 찾는 품목 중에 하나란다.
커피 또한 가격이 2배나 비싼 카마노커피를 사용한다.
특히 공정무역을 통해서 구매하였다고 하니 더욱 기분이 좋다.
살롱드떼 브런치
샌드위치, 머쉬롱 스프, 당근 스프, 곡물 효소 요거트가 있는데 오늘은 먹지 않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 보기로 한다.
인테리어 소품들이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디자인이다.
현재 인테리어도 직접 하시는 사장님께서 프랑스에서 가져온 소품이라니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된다.
녹색 찬장 같은데 안에 예쁜 찻잔들이 있다.
오늘 주문한 차는 무슈 오 쇼콜라
그리고 함께 나온 무화과 쿠키
나의 입맛에 무화과 쿠키가 잘 맞다, 무화과라는 이름이 쿠키의 맛을 더욱 좋게 하는가 보다.
초고층 빌딩 숲에서 만난 맛있는 홍차 집
비록 혼자 앉아 홍차를 마시고 있지만, 마음은 누군가 앞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다.
아니면 누군가 앉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일는지도^^
어느 방송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오후의 홍차.
난 지금 오후의 홍차를 마시고 있다.
프랑스의 감성으로 가득한 이곳 살롱드떼에서
나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
마린시티 데이트 카페, 살롱드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10-1(마린시티1로 91)
두산 포세이돈 102동 102호
051) 743 - 1363
영업시간 AM10:00 ~ PM 12:00
휴무일 없음
주차 두산위브 포세이돈 주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