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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문화의 전당 윤슬 미술관 2015 아티스트 인 김해전 & 뉴 페이스 인 김해전

워크뷰 2015. 4. 6. 06:00


김해 문화의 전당 윤슬 미술관 2015 아티스트 인 김해전 & 뉴 페이스 인 김해전


김해 문화의 전당 윤슬 미술관에서 지난 3월 6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지역 아티스트 4인 4색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문운식 화백의 '김해 한국화', 변종복 장인의 '장인의 꿈', 김도형 작가의 '보라색 풍경', 한미나 작가의 '여성과 욕망'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아티스트 인 김해전"으로 1 전시관에서 변종복 장인의 청동작품과 문운식 화백의 한국화를 볼 수 있으며,

"뉴 페이스 인 김해전"으로 2 전시관에서는 서양화가 한미나의 작품이, 3 전시관에서는 서양화가 김도형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 인 김해전'에 선정된 작가는 2명으로 김해에서 활동하는 중진 작가를 새롭게 조명하고 발굴하고자 2012년부터 기획이 되었습니다.

뉴 페이스 인 김해전에 선정된 작가도 2명으로서 김해지역 신진 작가이며 제작 지원비, 전시 공간 등 제반 비용을 2008년부터 지원해 왔습니다.






1 전시관에 들어서면 변종복장인의 청동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변 장인은 지난 2006년 노동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금속공예 명장 1호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자신의 50년 주조인생을 펼치는데, 삼족오문연화 촛대, 조선시대 화페문 항아리, 공룔발자국, 백호의 휴식, 

염원의 빛 시리즈, 용두 당간 재현 등의 작품을 내어놓았습니다.

 


 

 

1 전시관의 다른 한쪽은 기다란 화폭에 푸른 산 풍경을 담은 그림이 입을 벌어지게 하는데, 이 작품은 문운식 화백의 깊이 있는 그림입니다.
 

 


2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뉴 페이스 인 김해전'으로 서양화가 한미나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한 여성이 호랑이와 맞닥뜨린 그림인데, 언뜻 보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호랑이가 떡장수 어머니를 잡아먹기 전의 모양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여성의 얼굴을 보면 호랑이의 시선을 피하고 있는데, 이건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운명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전시된 그림을 관람하다 보면 나중에는 호랑이를 마치 애완동물처럼 다루는 그림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운명을 다스릴 줄 알게 되었다는 표현입니다. 



 



 



 



3 전시실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보라색으로 바뀝니다.

서양화가 김도형 작가의 전시공간으로 김 작가는 신비로움을 주는 보라색을 작품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 '부원동 새벽시장'을 꼽는데, 새벽 느낌을 보라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김해시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문화공간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

김해의 중진 작가와 신진작가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윤슬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