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문화

2015 대구오페라축제 개막작 아이다

워크뷰 2015. 10. 13. 06:00

대구오페라축제 아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이다, 아이다, 이건 아이다 정말 아이다. 아닌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대구오페라축제 아이다를 살려내라!


말문이 막힌다.

가슴이 먹먹하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어찌 이리 슬프단 말인가?

대구오페라축제 아이다의 막은 내려졌다.

그러나 나의 마음에는 오히려 무대의 막이 올랐다.

왜 사랑하는 그들이 그냥 돌무덤에서 생매장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가?

요즘 나오는 영화처럼 슈퍼맨이나 베트맨 아니면 아이언먼이라도 나와서 그들을 구해내어야 하는게 연극이나 오페라의 장점이 아닌가?

그러나 그들은 어둡고 차가운 돌무덤에서 서로를 껴안고 서서히 죽어갔다!

너무나 슬픈일이다.


때는 지금으로 부터 3200년전 이집트와 에디오피아와의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는 에디오피아를 침략하여 수많은 포로를 끌고 왔으며, 그증에 에디오피아의 공주 아이다도 있었다.

그러나 공주는 신분을 숨기고 이집트 공주의 노예로 들어간다.

그가 에디오피아의 공주라는것을 아는 사람은 단 한사람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 뿐이다.

이집트장군 라다메스는 에디오피아 공주 아이다를 사랑한다.

아이다도 눈치를 채고 그의 사랑을 받아주고 있다. 

이집트국왕으로부터 에디오피아를 침공하는 책임자로 라다메스가 선정되고, 

라다메스에게 이기고 돌아오라는 말을 한 아이다는 번뇌에 휩싸인다.

이집트장군 라다메스에게 이기고 돌아오라는것은 자신의 조국 에디오피아가 전쟁에 지게된다는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디오피아가 이기면 자신이 사랑하는 이집트장군 라다메스가 죽게되는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 부딫지고 만다.

그러나 이집트장군 라다메스는 승리하고 돌아오며 개선행진곡이 울려퍼진다.

잡혀온 포로중에는 에디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아버지 에디오피아 국왕 아모나스로도 있다.

에디오피아 국왕 아모나르스는 공주 아이다에게 이집트장군 라다메스에게서 중요한 군사정보를 빼오게한다.

이집트를 버리고 아이다를 선택한 이집트장군 라다메스는 반역사실이 발각되어 신전 지하굴에 갇히게 된다.

라다메스의 약혼녀 이집트공주 암네리스는 이짐트장군 라다메스를 끝까지 살려보려 하였지만 그러지 못하자 여승이 되어버리고,

오페라 아이다의 마지막 장면은 토굴위에서 평화를 달라고 기도하는 암네리스와

토굴속에 몰래 먼저 들어와 있던 아이다를 만난 라다메스 이 두사람은 죽음으로서

천국에서 서로의 사랑을 이루기 위한 사랑의 2중창을 부르며 서서히 죽어간다.

오페라 아이다는 비록 비극으로 끝이 났지만 관중석에 있던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속에 아이다가 들어와 있음을 알게된다.

아이다는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되기 때문일것이다.



대구오페라축제가 열리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드레스코드데이

빨간색의 의상이나 악세사리를한사람들에게대구오페라축제에서 준비한 좋은 상품을 받아갈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사진촬영하느라 바쁘다.


대구오페라축제 기념판매품



오늘 출연한 단원들이다.


태극기는 오페라극장에 멋지게 한번 달아놓았다.


방송국 카메라도 나오고,


아나운서도 나왔다.


나도 사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