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도

경남가볼만한곳 소매물도 쿠크다스 섬

워크뷰 2015. 10. 19. 06:00

경남가볼만한곳 소매물도 

쿠크다스 섬으로 더 많이 알려진 소매물도


거제도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을 타고 40여 분간을 바다를 건너 목적지인 소매물도로 향한다.


소매물도

전화번호 : 055-642-8515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모든 승객을 좌석에 앉게 한 후 마치 항공기의 스튜어디스가 안내하듯 구명 우의를 착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한다.


여객선을 따라 거제도에서 소매물도까지 같이 따라오는 엄청난 지구력을 가진 갈매기떼

아이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이 그들을 불러 모은다.


소매물도 항에 도착하면 해산물 시장이 보이고,


12:05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곧바로 소매물도 등대식당으로 가서 멍게비빔밥을 주문한다.


따스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길바닥에 파란 글씨로 그려진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표식을 따라 걸어간다.


언덕을 조금 오르니 전망대가 나온다.

저 멀리 여객선을 타고 지나왔던 가익도, 가익도는 보는 방향에 따라 5개 또는 6개 보인다 하여 매물도의 오륙도라고도 불린다.


계단 중간쯤에 폐교가 있다. 1969년 개교해서 1996년 문을 닫은 옛 소매물도 분교 자리이다.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끝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매물도관세역사관



매물도관세역사관 내부에는 지난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물로 남아있다.


2층 전망대의 망원경


관세역사관은 1987년 감시정이 투입되기 전까지 유명한 감시초소였다. 

이후 빈 건물로 방치되다 2010년 관세청 개청 40년을 맞아 지금의 관세역사관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매물도관세역사관을 뒤로 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망태봉전망대에 이르게 되고, 멋진 풍경의 등대섬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은 등대섬 물때 시간이 맞지 않아 등대섬으로 들어가 보진 못하였다.

돌아가는 배편을 14:30분으로 예약하였는데 물길 열리는 시간이 14:30 ~ 19:30 이란다.

등대섬은 다음 길에 가기로 하고 돌아간다.



망태봉 전망대에서는 눈앞의 여러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돌아가는 길은 매물도관세역사관으로 돌아가지 않고 섬을 돌 수 있는 길로 향한다.

섬 길을 걸어가는 도중 한 번씩 만나게 되는 풍광은 시원하다.


숲이 우거져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걷는 길은 얼마 되지 않는다.

잠시 나타나는 바다의 모습은 보기에 좋다.


여객선을 타고 오면서 보았던 남매바위 그리고 길을 걸으며 만난 남매바위,

남매바위를 보고 다시 선착장으로 가서 거제도로 돌아간다.



이 글은 경남개발공사 관광블로그 기자단 팸투어 참가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