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경북 고령 예쁜 교량 대가야 보도교 야경

워크뷰 2016. 7. 18. 07:37

고령 대가야 보도교 야경

고령에서 발견한 고령의 멋진 다리


이 다리는 대가야 모듬내 보도교 설계 현상 공모작에 당선된 작품이라고 한다.


전용 보도교이며 밤길을 걸으면 시원하다;


보도교 양편에 있는 반원형 구조물은 2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대가야 고분군을 상징하고,

이 길을 걸으면 마치 대가야 고분군 사이를 걷고 있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대가야 고령 다운 아주 멋진 아이디어의 다리 조형물이다.


또 다른 하나의 의미는 이 조형물의 디자인이 대가야의 가야금과 12줄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 보도교를 걸으면 당장 우륵이 곁으로 다가와 가야금을 연주할 것 같다.


대가야의 고분 사이를 걷는 느낌과 우륵이 지금이라도 당장 연주할 것만 같은 12줄의 가야금 형상을 한 대가야 보도교는 

걷는 것만으로도 대가야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


대가야 고분군과 가야금을 형상화한 보도교의 다리 중 이 구간은 모듬내교라 불리며 길이가 100m이며, 

일반 보도교와는 다르게 직선적이지 않고 S 곡선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반원형 아치가 2개 부착되어 있는 다리이다.


수시로 색상이 바뀌는 LED 투광기에서 나오는 조명은 화려하다.


보도교 와이어에 붙어있는 거미줄마저 화려한 LED 조명의 혜택을 보고 있다.


대가야 고분군 형상을 지나면 보도교 주탑이 더욱 가까이 보인다.

지금 걷고 있는 다리의 바닥판은 공기의 흐름을 좋게 하여 다리의 바람에 대한 저항을 낮추었다고 한다.


타워형 주탑이 있는 보도교의 이름은 대가야교이며 길이는 200m, 높이는 기초 포함 46.1m.


화려한 조명이 시선을 유혹하는 대가야 보도교의 공연을 잠시 감상하여 보자,

시시각각 변화하는 화려한 조명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제 발걸음을 돌려 나가니 고령군 생활체육공원과 보도교의 경관이 마치 하나인 듯 보인다.

고령 여행에서 예쁜 다리로 그 이름을 알리게 될 대가야보도교 여러분도 한번 나들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