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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맛 집 종로 식당 대통령 국밥집

워크뷰 2016. 6. 28. 06:27

의령 맛 집 종로 식당 대통령 국밥집

대통령도 왔다갔다고 하니 가보지 않을 수 없는 종로식당


식당이 겉으로 보아서는 허름한데 맛은 아주 좋다고 한다.


가게 간판을 보니 50년 전통이라 자라스럽게 쓰놓은것을 보니 일단 신뢰가 간다.

식당 좌측에 승용차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50년 전 장사를 시작한 이봉순 시어머니 그다음을 이어 며느리가 2대째 대를 잇고 있으며,

고 박정희 대통령이 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왔다가 한번 들렸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하여 일부러 한 번 더 찾아왔다고 한다.

이후 전 전두환 대통령도 종로식당을 찾아왔다. 그래서, 종로 식당은 일명 대통령 국밥집으로 통한다.


내부로 들어가기 전 입구에는 세면기가 설치되어 있어 손을 씻고 들어가기 편리하게 하여 놓았다.


테이블을 정하여 앉은 후 메뉴판을 보니 여러 가지가 있지만 쇠고기 국밥을 주문하고,

메뉴판을 보다가 종로식당이란 이름이 궁금하여졌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 1940년대 후반부터 의령 5일장에서 그냥 국밥집으로 장사를 하기 시작하였는데,

6.25전쟁이 끝나고 난 후 읍사무소에 국밥집 영업신고를 하기 위해 갔는데, 상호가 없다고 하니 읍장이 예를 들어 종로식당 이렇게 지으면 

됩니다 라고 하였는데, 이봉순 할머니가 그대로 종로식당으로 썬 넣어 지금의 종로식당이 외었다고 한다.


아니 그런데 가마솥이 방안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빙인에 가마솥이라 이러한 사실이 너무나 궁금하여 물어보니, 

시어머님께서 가마솥을 여기다 걸어놓으셨는데, 처음에 어떻게 걸어놓았는지는 모르겠고, 옛날 장날에 길가에 가마솥 걸어놓고 하던 것이 

방안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1대  이봉순 시어머니께서는 11년 전 돌아가시고 

대를 이어 2대째 대를 잇고 있는 주인 송영희 씨가 운영 중인 소고기국밥의 전통을 이어가는 종로 식당.


처음 소고기국밥 장사를 시작할 때는 의령시장에 5일장이 섰는데, 장날에만 장사를 하였다고 한다.

장날에 길가에 가마솥 걸어놓고 있으면 시장에 온 사람들이 국밥을 먹기 위하여 박스나 합판 같은 걸 깔고 앉아서 

국밥을 받아서 먹었던 시절이아기이다.


가마솥의 주인은 바뀌었지만 맛은 변함이 없는 대를 이어가는 맛의 고향 종로 식당.


한우 갈빗살, 양지살, 뱃살을 넣어 가마솥에 팔팔 끓여내는, 종로 식당의 소고기국밥이 나왔다.

국밥의 비주얼을 보니 큼직하게 썬 소고기를 넣은 국밥은 어릴 적 시골장터에서 맛보았던 고향의 맛이다.


주인장의 이야기에 따르면 시어머님 밑에서 배웠던 그대로 고기도 큼지막하게 썰고, 고기도 좋은 고기를 넣고, 

다른 재료도 시장에 가서 제일 좋은 재료를 사고, 파도 제일 좋은 거 사고, 한우는 시어머님 장사할 때부터 거래하던 곳에서 직거래로

구입하여 1시간 30분 동안 고기를 푹 고운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채소 등을 넣고 끓여주면, 50년 전통의 장터국밥이 완성된다


국밥을 한 숟가락 푹 떠서 입에 넣어보니 아싹 한 콩나물과 두툼한 소고기가 잘 어울린다.

고기가 큼직하여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고기가 너무나 부드럽다.

몇 번의 혀놀림으로 두툼한 고기는 사라져 버릴 정도이다.


의령군청 맛 집으로 알려져 있는 종로 식당 일명 대통령 식당은 의령에 오신다면 꼭 드셔보기 바랍니다.


주소 : 경남 의령군 중동리 340-1번지 

전화 : 055-573-2785 

영업시간 : 오전 7시 ~ 오후 8시

쉬는날 : 명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