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규슈

규슈여행 코코노에 호센지온천마을의 야마노유료칸(山の湯)

워크뷰 2016. 6. 10. 06:00

규슈여행 코코노에 호센지 온천마을의 야마노유료칸(山の湯)


유노하나 유황 재배지 관람을 마치고 관광버스로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오늘 하룻밤을 지내게 될 온천이 있는 여관

코코노에 호센지 온천마을의 야마노유료칸(山の湯) 이다.


유노하나 유황 재배지에서 48.3km 덜어진 이곳까지 버스로 45분 정도 걸린다.

입구는 작아 보이지만 그래도 양옆으로 4층의 건물을 가지고 있다.


프런트


코코노에 호센지온천마을의 야마노유료칸(山の湯) 내부 구조도



기념품 판매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여기는 마치 무슨 접견실 같아 보이는데, 

오른쪽 출구로 나가면 계곡이 보이고 밤에는 반딧불이를 볼수 있다.

한밤에 나가보니 정말 계곡에 녹색불을 켠 반딧불이가 환상적이었다.


로비에 있는 의자, 의자 위의 방석이 보기에 좋았다.



하루 종일 돌아다녀서 그런지 저녁이 매우 반갑다.

오늘 저녁은 가이세키 요리이다.

음식 하나하나에 주방장의 정성이 들어가 있음을 느끼게 되는 요리이다.


고체연료 위에 펄펄 끓어가는 소고기 요리에 입안에서는 빨리 먹게 해 달라고 난리다.


생선회.


음 맛이 좋았는데 탕수육 소스에 여러 가지 야채를 갈아서 만들어 튀긴 것인데 명칭을 모르겠다.


뚜껑이 덮여있던 전골에 이것이 담겨 있다.


소스를 부어주었는데 무슨 소스인지 궁금하다.


소스를 부어주고 조금 더 끓인 뒤 먹어보니 맛이 좋다.


객실 키를 받아들고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는다.


엘리베이터 옆의 장식품도 보기에 좋았다.


3층 복도 모서리의 장식품



최신식 조리다

쿠션이 들어가 있어 푹신하다.


객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장면은 넓고 시원한 방과 창문이다.

대형 LCD TV 와 소형금고가 우측 벽을 차지하고 있고,


냉장고에는 마실 맥주가 잔뜩 들어있다.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마치 카페 테라스의 역할을 하는 창가의 두 개 의자와 테이블도 마음에 든다.


창문 밖으로는 녹색 숲이 눈을 편안하게 한다.

새소리도 들리는데 울음소리가 특이하다~


옷장에는 다다미 위에 만들 잠자리가 들어 있다.


욕실에는 양변기와 세면대 그리고 욕조가 있다.

그런데 료칸 안에 온천이 있으므로 욕조는 사용을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혼자만의 온천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이곳에서 하는 온천도 괜찮을 거라 생각이 든다.


왼쪽이 이불장, 오른쪽이 출입문이다.


옷장 안에 있는 유카타를 꺼내어 입어본다.

그리고 온천으로 내려간다.



이곳은 온천으로 가는 복도

온천시설은 모든 숙박객에게 24시간 무료로 개방하며, 투숙객이 아닌 경우 당일 온천도 이용도 가능하다. 

코코노에 호센지 온천마을의 야마노유료칸(山の湯)의 천질(泉質)은 약알칼리성 단순온천이며,

원천의 온도는 69도에 달하며, 분당 ​109리터의 온천수가 용출하고 Ph 농도는 6.9이다.

예로부터 탕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염, 근육통, 오십견, 운동마비, 만성 소화기 질환 등에 효과가 좋다.  


각자의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소쿠리와 온천 후 몸을 단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황급히 몸을 숨기는 같이 온 일행들의 행동이 이렇게 빠를줄 몰랐다^^

이곳 코코노에 호센지 온천마을의 야마노유료칸(山の湯)은 매일 저녁 19:30 ~ 20:00에는

목욕탕의 정비와 남, 여탕이 교체되는 시간이다.

일본 온천의 특징은 탕을 번갈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남성과 여성의 고유 냄새가 탕에 베이는 것을 방지하여

항상 쾌적함을 손님에게 선사한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온천을 하러 가니 남녀탕이 교체가 되어 있었다.

어제 저녁 가보지 못하였던 여탕을 구경한다니 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직 마음은 청소년이다^^


어제는 여탕이었다가 오늘은 남탕이 되어가는 일본 료칸의 특징

이틀을 묵음으로써 남탕과 여탕을 다 가보았다는 이 이상한 느낌은 아칙 마음은 청소년이라는 점^^


숙박은 하지 않으나 온천을 이용하려는 고객을 위하여 당일촌천제도 시행하고 있다

당일 온천 이용시간은 13:00 ~ 21:00이며 입욕료는 500엔(가족대절탕은 예약제로 운용하며 1시간에 1,500엔)이다.


온천욕을 하고 돌아오니 다다미 위에 침구가 깔려있다.


차도 한잔하고 

오늘 여행의 즐거움을 기억하며 

하룻밤의 숙면에 피로를 풀어본다.



아침에는 어제저녁과는 다른 메뉴가 나온 것 같다.


생선요리.


마, 매실, 샐러드, 두부, 미소시루, 낫또, 


베이컨과 달걀 프라이.


미소시루.


김을 밥에 싸멱으면 맛있다.


그리고 베이컨과 달걀도 밥 위에 얹어서 함께 먹으니 맛이 괜찮다.


하룻밤 편안하게 보낸

코코노에 호센지 온천마을의 야마노유료칸(山の湯)

이제 아쉬움을 남기고 떠난다.

다시 오마 기다려다요~



지도: https://goo.gl/maps/Ago7F6k8Xe92

교통: 오이타자동차도로(大分自動車道) 코코노에I.C(九重IC)에서 승용차로 10분정도 소요

       큐다이혼센(​久大本線) 분고모리역(豊後森駅)에서 하차, 시내버스이용 15분정도 소요           

정기휴일: 연중무휴 

주소: 오이타현 구스군 코코노에초(大分県玖珠郡九重町町田2098-1)

전    화 : 0973-78-8111

팩    스 : 0973-78-9653

​객    실 : 총 28실 보유(화실 24실, 화양실 4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