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영덕 영해 대진항 여행 대형 게 조형물이 있는 해양관광어촌어항, 항일의병장 벽산 김도현 도해단.

워크뷰 2016. 8. 31. 10:02

영덕, 영해 대진항, 항일의병장 벽산 김도현 도해단 그리고 대형 게 조형물이 있는 해양관광어촌어항


영덕군 영해면 대진항에 가면 대형 게 조형물이 2개 설치되어 있으며,

대형 게 조형물 아래에는 그네를 달아 놓아 신기한 느낌이 들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영해버스터미널에서 대진항으로 가는 농어촌버스에 몸을 싣고 대진 1리에서 하차합니다.


대진 1리 정류장에서 대진항으로 조금 걸어가면 항일 의병장 벽산 김도현 선생 도해단이 나타납니다.


도해단으로 가는 길에 만나 영덕 영해 대진해수욕장의 파도가 크게 일렁이고 있네요.


이곳은 '도해단'입니다.


도해단 앞에는 자그만 마당이 만들어져 있으며,


산수암이라는 글이 보입니다.

이곳의 단은 산수암이라는 바위 위에 만들어 졌기 때문인데요.

왜 산수암이라는 바위위에 도해단이 만들어 졌을까요?

  

이야기는 일제강점기로 돌아갑니다.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일제의 단발령 점점 조여드는 일제의 압박에 의병이 일어납니다.

경북 영양 출신의 김도현은 영양에서 의병을 모으며 경북과 강원도에서 맹활약합니다.

그러나 고종의 의병해산명령을 받고 의병을 해산하였으며, 이후 고종의 밀지를 받았는데,

의병을 일으키어 일제를 몰아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제에 사전에 발각되어 6개월간 대구감옥에 갇힙니다.

이후 후진양성을 하다가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되자 울분을 참지 못하고 부친의 장례식을 치른 후

동해 건너 일본 왜적의 무리를 막는 구국의 혼이 되고자 

이곳 산수암에서 도해순국하십니다


전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로 각인된 천추대의


산수암위 도해단에서 바라본 동해는 파도가 거칠었습니다.


도해단을 지나면 영덕 영해 대진항 방파제가 나옵니다.

이곳은 어촌에 관광과 휴식 기능을 충족시키고자 2009년 3월 준공한 곳이랍니다.

대진항 주변에는 명사이십리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 고래불 경비행장, 

하계휴양소 편의시설 등이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곳입니다.


방파제 끝에 있는 빨간 등대를 향하여 걸어가 봅니다.


대진항의 모습이 아주 평화로운 한 어촌마을임을 알 수 있게 합니다.


마을 뒤편 언덕에 있는 노란색의 예배당이 더욱 풍경을 아름답게 하고 있습니다.


영해 대진항 빨간 등대


방파제를 돌아 나오면 산책로가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팔각정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보기에도 좋습니다.





앗 대진 2리 버스정류장 뒤편으로는 대형게 조형물이 양편으로 2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래로는 그네를 달아 놓아 그네를 탈 수도 있는데 기분이 어떠할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작은 무대 시설도 있고요


하얀 등대가 있는 방파제로 올라가니

연안 바다 목장사업 표지판이 있습니다.


하얀 등대를 바라보며 대진항의 멋진 모습을 둘러보았습니다


대진 2리 버스정류장에서 영해버스터미널로 이제 돌아갑니다.


영해터미널과 대진항으로 오고 가는 시내버스 시간표를 참조하시면 농어촌버스 이용하시기에 편리하실 것입니다.


.화창한 대진항을 바라보니 가슴이 시원하여집니다.

영덕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곳 영해 대진항으로 발걸음을 한번 옮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