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문화

의령여행 명품국악공연 명창 박애리 고금성 의령군민문화회관

워크뷰 2016. 12. 6. 13:29

의령 명품국악공연 명창 박애리 고금성 

의령군민문화회관

이령여행에서 만나게 된 우리의 노래 국악공연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다.


이번 공연은 2016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으로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의령군과 (사)경남국악관현악단 휴(休)가 주관해 마련됐으며,

(사)경남국악관현악단 휴(休)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 정신과 자유로움에 대한 열망으로 1998년 결성되었다.

해마다 정기공연, 기획공연, 초청공연, 찾아가는 공연 등 지난 5년간 600여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사천세계타악축제, 

산청세계의약엑스포, 합천대장경축전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에 매년 초청되어 퀼리티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시간이 되어 갈 무렵 의령군민회관을 찾았다.

현수막과 포스터에 명창 박애리의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우리의 국악을 멋지게 표현하는 그의 소리를 어서 빨리 듣고 싶다.


공연시작 전 모두들 순서지를 보며 명창 박애리는 언제 나오는지 알아보고 있다.

명창 박애리의 인기가 아주 높다.


창과 관현악

김수경님의 소리로 신뱃놀이, 판소리/흥부 박타는 대목.

공연 중간 추임새에 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소리판에는 소리꾼, 고수, 청중만 있어서 안돼요. ‘얼씨구, 좋다, 잘한다, 그렇지’ 추임새가 있어야 완성되는 것이지요. 

주위 사람들에게 추임새로 더욱 힘을 북돋워주시고 장단을 잘 맞춰 대해주시면 항상 좋은 일만 생기리라 믿습니다.”

이에 관중들은 모두 소리를 내어 장단을 맞추기 시작한다.


한류를 노래하다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

dmdekqgkfk 1988 OST "혜화동", "청춘"

I.O.I 의 "PICK ME"

 (사)경남국악관현악단 휴(休)의 연주시간에는 모두 집중하고 있다.


창과 관현악

新 이수일과 심순애

경기민요/고금성

국악계의 송중기 고금성 명창의 공연이다.

이수일과 심순애를 새롭게 만들어 공연을 하는데,

이수일의 노래중 중간 중간 마다 , 닐리리야, 신 아리랑, 사랑은 눈물의 씨앗, 뱃노래를 삽입하여 흥을 이어간다.

그리고 관중과 함께 외친다.

'오늘의 내 노래는 내 서방, 내 마누라와 함께 보낸다' 라고.

이번 고금성 명창과의 무대는 관중과 어우러지는 멋진 무대였다.


한국무용과 국악관현악

바람의 유희

2인무/ 우현진, 김옥희. 창원시립무용단원


창과 관현악

심 청, 봄날은 간다.

소리/ 박애리

'인당수에 빠져 죽은지 3년이나 지난 시간동안 눈을 뜨지 못한 심봉사를 바라보고 애절하게 소리하는 모습'에서 가슴이 울컥하였다.

어떻게 간절히 애절하게 소리를 할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다.


여기서 박애리는 '쨔~' 라는 소리에 대하여 설명을 하는데, 이 소리는 심봉사가 눈 뜨는 소리라고 한다.

 이어 눈을 뜨는 장면에서는 관중들의 박수가 우렁찼다.


봄날은 간다에서는

무대에서 내려와 관중과 함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후렴부분에서는 마이크를 관중에게 내밀려 함게 노래부르는 시간에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즐거워 하는 관중의 모습을 볼수 있다.


이어 들려오는 앵콜요청 '앵콜, 앵콜, 앵콜~'

다시 터지는 앵콜 요청에 대장금 OST 오나라를 부르는데 박수가 그치질 않는다.

박애리는 지금 심한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갔다왔는데 관중들의 박수소리에 다 나은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하였다..


판굿과 관현악

무용/ 우혜정


풍물마당의 오봉산 타령

경북도립국악단원

꽹과리: 배주원, 장고: 정환석, 북: 박정덕, 소고: 박성민, 12발: 김무한, 무용: 우혜정.

마지막 무대는 모두가 흥겨운 시간이었다.

오늘의 공연을 관람하신 분들은 다음기회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이 공연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한다.

그만큼 오늘의 공연은 알차고 품위있는 명품국악공연이었다.

의령군민문화회관

전화번호 : 055-570-4920

경남 의령군 의령읍 동동리 87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