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성지순례관광 문경성당
요즘 관광 흐름은 단체관광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한 개별관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새롭게 두드러지는 관광의 종류는 종교관광입니다.
불교, 천주교, 기독교를 주제로 하는 종교 성지순례관광은 이제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경상북도 문경은 조선 시대 영남지역에서 한양을 향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던 문경새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관문이었지만 천주교 탄압이 시작되던 신유박해(1801년)를 전후로
경기도와 충청도 신자들이 경상도로 이주하는 관문역할도 하게 됩니다.
문경은 이때 천주교가 전파되었으며
을해박해(1815년)와 정해박해(1827년) 때에는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던 문경의 교우촌은
병인박해(1866년) 때 30여 명의 신자가 순교하게 됩니다.
이 가운데 103위 성인 가운데 한 명인 여우목 출신의 이유일 요한도 이때 순교합니다.
문경성당은 1958년 12월 7일 가은본당에서 분리하였으며 초대 주임으로는 지레르츠 에른스트 신부였습니다.
문경성당 본당의 역사는 2017년 현재 59년이지만 신앙 공동체 형성의 시기를 역사로 따지자면 200년도 넘었습니다.
200년이라는 역사는 천주교 박해 시기를 거쳐왔기에 순교 신앙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성당 어린이집 화단에는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
어느듯 우리곁에는 따스한 봄이 와있습니다.
이곳 쉼터에 앉아서 오고 가는 사람들과 함께
따스한 봄향기가 들어있는 차를 한잔하고 싶어지는건 저의 마음만이 아니겠죠.
문경성당에 오신다면 성당을 보신 후 이곳에서 차한잔 하고 가시는것도 추천합니다.
문경성당
전화번호 : 054-572-0531
경북 문경시 문경읍 하리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