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상주국제승마장 제6회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

워크뷰 2017. 5. 5. 17:33

상주국제승마장 제6회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

여름 같은 봄 기온을 시원하게 하여 주는 폭포를 바라보니 

불어오는 바람에 무더위는 저 멀리 날아가 버린다.

상주국제승마장을 찾았다.


상주! 

상주는 정기룡 장군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곳이다.


정기룡 장군

임진왜란이 우리나라 전역을 휩쓸고 지나갈 때, 

영남대로의 중요한 길목인 상주도 왜군의 발아래 유린당함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에 상주에서는 의병이 많이 일어났는데 

그중에는 ‘뭍의 이순신’으로 불렸던 매헌 정기룡 장군의 활약이 단연 두드러졌다.

정기룡 장군은 마치 천마를 타고 다니는 것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한다고 하여 

이곳 상주에서는 그의 활약상이 전설처럼 전해 내려온다.


상주국제승마장은 대한승마협회 국제경기 공인을 얻은 국내 유일의 국제승마장이다.

그리고 최신시설과 깨끗한 환경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상주시와 보령시의 자매결연체결을 기념하여 만든 머돌이와 머순이 조형물



승마조형물에서 힘찬 기상이 느껴진다.


전광판에는 정기룡 장군배 전국승마대회가 열리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실내승마장은 승마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먼저 연습을 하거나 실외 날씨가 안 좋을 때 실내에서 연습한다고 한다.


이곳은 마방이며 훈련 또는 경기를 마친 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다.


어린이 승마체험은 미니어처 말로 대신하는데, 

대형 마에 비하여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승마체험은 이곳 트랙에서 하는데 

지붕이 있어서 태양의 열기를 피할 수 있어서 좋다.


야외 경기장에서는 지금 한창 제6회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가 

400여 마리의 말과 7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승마대회로 전문 승마인뿐 아니라, 생활 승마인 등 많은 선수가 참가하였다.


말들이 최선을 다하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보는 사람의 심장도 뛰는 것을 보니 

보고 있는 사람들도 함께 말과 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승마는 말과 사람이 함께 하는 운동이라

말과의 교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올림픽 경기중 남녀의 구분 없이 치르지는 경기라고 한다.


경기의 결과는 

상주시에서는 일반인부 1명, 용운고 학생 11명, 상주여중 학생 1명, 

안계중학교(상주 국제 승마장 회원) 학생 1명, 상산초등학교 학생 1명을 비롯한 총 15명이 입상하였다.


상주 국제승마장 회원들의 수상실적은 

마장마술 D 클래스 일반부 2위 이범주(청리면, 57세), 

장애물 F 클래스 초ㆍ중등부 3위 정고운(안계중 1학년), 

장애물 F 클래스 고등ㆍ대학부 1위 권오찬(용운고 3학년), 

장애물 F 클래스 고등ㆍ대학부 2위 황우식(용운고 3학년),


 장애물 G 클래스 초ㆍ중ㆍ고등부 1위 서연서(상주여중, 3학년) 

장애물 G 클래스 초ㆍ중ㆍ고등부 2위 황우식(용운고 3학년),

 장애물 G 클래스 초ㆍ중ㆍ고등부 3위 서연채(상산초 6학년)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상주국제승마장의 곳곳의 화단에는

꽃 잔디가 활짝 피어 봄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상주국제승마장

전화번호 : 054-535-5634

주소: 경북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 산 6-5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