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남도

득량역 추억의 거리 사랑이 싹트는 곳

워크뷰 2017. 6. 21. 06:00

득량역 추억의 거리

7080시대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전라남도 보성 득량역


득량역으로 가는 길목에는 보성군 득량면사무소가 21세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치 이곳에 먼저 들려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의 세계로 들어가라는 표시인것 같다.


득량역 입구에는 이순신 장군의 벽화가 가득하다.


어느나라 도시의 역그림을 그려 놓았다.

우리나라는 지금이야 이런 현상은 사라졌지만

70년대에는 아마 이런 현상을 자주 보았으리라 생각된다.

 

득량지명 유래가 쓰여있다.

1592년 임진왜란대 현재 득량면 비봉리 선소앞섬(지금의 득량도)에서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대치하던 중 아군의 식량이 떨어져 

비봉리 선소에서 식량을 조달하고 왜군을 퇴치하여 

얻을 得(득) 자와 양식 糧(양) 자를 인용하여 得糧(득량)으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득량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반기는 글씨

어서오시오!

웬지 정겨운 느낌이다.


득량역은 1930년 10월 25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오늘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장수역이다.

지금도 서울 용산과 부산 부전까지 운행되고 있다.


득량역 앞은 추억의 거리로 만들어 누구나 이곳ㅇ 오면 추억에 잠기게 된다.


득량역의 소원바위?

세마리 거북이가 산을 오르듯

이곳을 세번 방문하여 정성스레 기도를 올리면 그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득량역 풀렛폼 저 넘어 산에 정말 거북이 세마리가 산을 오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산을 오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거북바위


학창시절 추억이 생기는 장소이다.

그때 그 여학생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이 놀이 할때 덩치 큰애가 올라타면 너무 힘들었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득량역에 온것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알리지 않을려고 하였는데 너무 날이 더워 녹차아이스콘을 하나 사먹었다.


벽화는 이순신 장군의 아야기가 많이 그려져 있다.


아름다운 감성을 자아내는 벽화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다시 그때 그 여학생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생각하여 본다.


지금도 영업하고 있는 역전이발관


득량초등학교 교실


여성 잡지의 한 장을 오려서 벽에 붙여놓은듯 하다.

그리고 현재도 영업하고 있는곳이니 차 한잔 시켜 볼까하다

주인의 인기척에 놀라 도망쳐 나왔다^^


전파사의 신제품 전시장

그땐 그랬지 라는 말이 떠오른다.


흔들 의자그네에 수 많은 사람이 앉아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갔을것이다.


사랑은 피아노건반을 타고^^

무슨 음악이 들리나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본다.

저벅 저벅 사뿐 사뿐 사랑하는 젊은 연인의 발자욱 소리가 들린다.


득량역 주변에 있는 꽃밭에 정크아트로 만들어진 젊은 연인디

굴렁쇠를 굴리고 있다.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게 될것이다.

처음은 득량역의 분위기에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이곳은 사랑을 만들어 가는 거리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