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보 여행/역사길

2012년을 목표로 하는 기장읍성 정비복원현장을 둘러보다[동문지,북문지,서문지,형옥 1/2]

워크뷰 2010. 12. 9. 10:20
 

갑화양곡 기장땅

 기장(機張)이란 명칭은 통일신라 경덕왕 16년(757)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 한자음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장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삼국사기> 권34, 잡지3 양주 동래군조에 갑화양곡(甲火良谷)에서 기장으로 개명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므로 갑화양곡이라 불리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장은 <고려사> 권57, 지리2 양주조에 다른 이름으로 차성(車城)이라고도 기록되어 있으므로 차성이라고도 불리어졌음을 알 수 있다.
출처 달뫼 블로그-->클릭 




기장읍성(부산시기념물 제40호, 機張邑城)

이미지 출처 펜저의 국방여행-->클릭

 기장읍성 동문지
 

조금전 만나본곳이 기장공덕비군이었는데
이 곳이 바로 무너진 기장읍성의 동문지였다고 합니다



기장공덕비군을 중간에 두고 좌우에서 한참 복원 공사중입니다

공사중이라 출입통제가 되어 있어서 깊은 속 까지는 들어가 보지 못하고
주변에서 서성이다 동문지를 떠나야만 하였답니다

 기장읍성 북문지
 

동문지를 돌아 기장초등학교 뒤편을 따라 걸어가니


계단이 보이길래 올라가 보았습니다


아무 표지가 없는것으로 보아 기장읍성의 성곽을 따라 근대에 축성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이 틀렸나 봅니다^^
낙서가 저를 황당케 하더군요^^


여기가 북문지쯤인데 생각하며 기장초등학교를 바라보며 조금더 안으로 들어가니


성축이 보입니다
저 집의 뒤편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일단 돌아 나와서 걸어갑니다




마을 골목길에 놓여 있는 평상과 어선3척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장초등학교 정문을 바라보며 걷다가 왼편으로 꺽어 들어갑니다




기장초등학교의 울타리를 잠시 철거하고 포크레인이 작업을 마치고 간 자국이 보입니다


여기가 기장읍성의 북문지입니다
회화나무가 자리하고 있지요!


뒷편으로 내려가니 안내판이 하나 있습니다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쉽지않은 북문지였습니다


성축의 높이가 낮지만 길게 늘어 서있습니다

 기장읍성 우물
 


읍성안으로 조금 들어 오니 담장을 예쁘게 돌로 장식한 집이 보입니다


그 옆에는 옜 성축을 그대로 담장으로 이용한 집이 보입니다


골목안에 있는 노인정입니다


옜 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골목안 풍경입니다


기장읍성내에 장관청과 군관청이 있는자리에 옜읍민이 사용하였던 우물이 나옵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듯 그 위에서 시레기를 말리고 있네요

 기장읍성 서문지
 





우물을 지나니 아주 오래된 집이 보이고 그 뒷편으로 큰 나무가 한그루 서있습니다






황폐하여서 이 곳이 서문지였는지 그냥은 알아보지 못할 정도이나
다행히 읍성안내판이 보여서 이곳이 서문지인줄 알게 되었네요

 기장읍성 형옥
 



기장읍성 남문옆에 있었던 형옥의 자리입니다
저기 홀로 남은 저 집도 곧 철거 되겠지요


벽의 낙서가 재미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부산에도 하얀눈이 내렸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강아지 마냥 팔짝 뛰었답니다^^
윗지방에서 눈때문에 고생 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합니다만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눈이라서요 반가왔답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