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보 여행/역사길

2012년을 목표로 하는 기장읍성 정비복원현장을 둘러보다 남문지,장관청,회화나무 [2/2]

워크뷰 2010. 12. 13. 07:51

 기장읍성 남문지
 









가장 활발하게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남문지입니다




한 민가안의 담장은 성곽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 큰 돌이  보이시죠


 기장읍성 장관청(機張 將官廳) 문화재 제 47호
 











담장길을 다라 걷다보면 장관청 건물이 나옵니다


여기도 한참 철거공사가 이루지고 있네요

 기장읍성 내에 위치하고 있는 기장 장관청은 당초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였으나, 지금은 정면 8칸, 측면 2칸으로 변형되었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나 기와는 최근 누수를 막기 위해 시멘트 몰탈을 덮어서 지붕 윤곽만 드러난 상태이다.
 
 기장 장관청은 조선후기 동남해안을 지키던 기장군 소속의 군관들이 사용하던 집무소이다. 17세기 후반에 건립된 후 몇 차례의 개․보수를 거쳐 오다가 최근에 크게 變改되었지만 주요 구조부재 등은 원형대로 남아 있다.
 
 
이 건물은 동래부의 장관청과 함께 전국적으로도 그 유례가 드문 군관용 관아건물이다. 비록 변개가 심한 상태이지만, 조선중기 이래의 간소한 굴도리식 건물로써 건축사적으로 크게 주목될 뿐 아니라 문화재적 가치도 뛰어난 소중한 건축유구이다. 특히 금강공원에 있는 독진대아문과 양식이 흡사해서 건립 연대나 건립배경등도 추가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 
 
 이 건물은 17세기 후반 이래 이 지역 관아건축의 양상을 보여주는 몇안되는 건축유구일 뿐 아니라, 한반도 동남단 해안의 전략 요충지인 기장군의 역사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재이다.

출처 부산 기장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클릭


 기장 동부리 회화나무 부산시지정 기념물 제 58호
 



장관청의 건물과 회화나무 입니다
예전에 지붕누수방지한다고 저렇게 파란몰탈을 부었다네요
보기에 안좋습니다
그 앞의 나무가 기념물로 지정된 회화나무입니다

지금 그 주변을 복원하기 위하여 공사중이라서 더 이상 접근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회화나무는 우리 선조들이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손꼽아 온 나무로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나 인물이 나며, 잡귀신이 감히 범접을 못하고 좋은 기운이 모여든다고 하여 우리 선조들은 이 나무를 매우 귀하게 신성하게 여겨 함부로 아무 곳에나 심지 못하게 하였다.

회화나무는 회화목(懷花木), 회나무, 홰나무, 괴화(槐花)나무, 괴목(槐) , 괴수(槐樹)등으로 부르는 활엽수이다. 키 45미터, 지름 3미터쯤까지 자라는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은행나무 다음으로 몸집이 크게 자란다. 수형이 웅장하고 단정하여 품위가 있어 정자나무로도 인기가 있다.

기장 동부리 회화나무는 기장읍성 내 장관청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높이 20m 수반이 상관 18m에 이르며 기장현청이 교리에서 옮겨올 때 기념식수한 것이라고 전해지기도 하지만 장관청 뜰에 심어진 것으로 보아 장관청 축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동제를 지냈다고 하며 지금은 나무 아래 당집이 있다.

동부리 회화나무는 기장의 역사, 장관청의 역사와 관련성이 있고, 동제의 당집 및 서낭당으로 사용되었으며, 나무 자체의 인문학적 특성, 노거수로서의 식물학적 가치 등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출처 부산 기장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클릭

 기장읍성 인리청터
 



인리청터입니다

 기장읍성 수각교,기장교
 




수각교가 있던 자리로 내려갑니다


강아지가 놀라며 쳐다보네요^^


하천이 일부만 제 기능을 합니다
나머지 구간은 복개가 되어버렸지요


펜저의 국방여행에서 입수한 지도를 펴들고 열심히 돌아 다녔습니다^^
펜저의 국방여행 블로그 바로가기-->클릭

수각교와 가장교 사이에 있는 가옥입니다


기장교인데 지금은 복개가 되었습니다


이자리가 옜 수각교 자리입니다
지금은 복개가 되어 도로로 사용되고 있어서 옜모습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장읍성 동원,객사,향청
 



동원터입니다 예전수령이 근무하던 장소라 이 건물명칭이 수령관으로 지으졌네요.


객사터입니다 지금은 기장초등학교의 본관건물이 들어 섰습니다.


향청은 기장초등학교 정문에서 바라보면 왼쪽에 위치햐였습니다

 1911년 7월에 기장초등학교가 문을 열었다고 하니 2011년이면 100년이네요.
이렇게 일제강점기때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객사 및 동헌의 기능은 상실됩니다.
출처 펜저의 국방여행-->클릭

이상 돌아본것을 아센gps755의 도보기록으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돌아 보면서 보게 된 공통점은 서문지,남문지,북문지 장관청에는 회화나무가 다 자리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장읍성이 민가를 매입하여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것에 대하여 참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우리의 역사문화를 발굴한다는것이 요즘 들어서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많이 느껴지는 시대입니다







기장이 예로부터 효자 효녀가 많이 태어 났다고 합니다


앗 저거 똥장군입니다^^


이상으로 기장읍성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따라오신다고 고생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