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성당

상주여행 천주교 퇴강성당 낙동강 칠백리 공원

워크뷰 2017. 8. 31. 07:00

상주여행 천주교 퇴강성당 낙동강 칠백리 공원

 

 

상주가볼만한곳으로 퇴강성당을 꼽습니다.

이곳은 상주 사벌면 퇴강리에 위치한 상주지역 최초의 천주교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퇴강성당으로 올라가는 길 담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눈길이 갑니다.

 

퇴강성당은 1924년에 최초로 건축된 고딕식 붉은 벽돌 건축물이 눈길을 잡습니다.

이러한 점이 인정되어 지난 2007년 5월 7일 성당 건축물은 경상북도의 문화재자료 제52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십여명의 성직자를 배출하였으며 십자형 건물의 고딕식 건축양식을 잘 간직해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당 입구에 서 있는 마리아상

 

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520호 안내판

 

건물 양식이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퇴강성당 본당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하여지네요

 

본당의 모습

 

자그마한 본당입니다.

 

본당 유리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더욱 신비로움을 가지게 합니다.

 

퇴강성당은 1899년 김운배(호노리오), 김종록(글레멘스), 최면집(말딩) 등 3인이 최초로 세례를 받고

1903년 김천 본당 김성학 알렉스 신부에 의해 물미 공소로 설정됐습니다

 

1957년 7월에 신사제관이 준공되었으며 몇 차례의 개축을 거쳐 1985년 8월에 성당이 축성되었습니다.

퇴강성당이 있는 이곳은 김해김씨 집성촌으로

 1865년 김해김씨 20세손 김현영(베드로)이 30세 되던 해부터 문경지역 교우들과 왕래하면서

입교하려다 병인박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는 등 일찌감치 신앙의 전조가 시작됐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근·현대사에 들어 이 성당에서는 고 김영옥 신부(대구대교구)를 비롯해 11명의 성직자와 15명의 수도자를 배출하는 등

경북지역 천주교회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상주 퇴강성당 앞은 낙동강 칠백리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낙동강의 시작점이 바로 이곳입니다.

 

낙동강 칠백리 표석 뒤에는

낙동강의 유래를 적어 놓았네요

태백의 황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여기서 강다운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자전거길이 시원하게 잘 딱여져있어 지금이라도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리고 싶어지네요

 

낙동강 칠백리 시작점답게

낙동강 생명의 숲 1호 공원이 바로 이곳입니다.

 

푸르게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노라니

마음마저 푸르고 시원하여집니다.

 

자전거길 옆으로는 산책로가 있어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좋습니다.

 

이 길로 3km만 더 가면 4대강 자전거길 인증센터가 나옵니다.

 

상주여행을 하면서 이곳 퇴강성당을 한번 들려보시고

이길 따라서 시원한 낙동강 바람을 가슴으로 마시며 한번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