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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여행 고창읍성 사적 제145호

워크뷰 2018. 10. 10. 06:00

전북 고창여행 고창읍성 사적 제145호

 

 

전북 고창 가볼 만한곳으로 고창읍성을 들 수 있습니다.

고창읍성은 방장산(743m) 을 둘러싸고 있으며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인데요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 기지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크기는 둘레 1,684m, 높이 4~6m, 면적 16만 5,858㎡이며, 동·서·북의 3문과 치 6곳, 옹성, 수구문 2곳 등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고창읍성을 모양성이라고도 부르고 있는데요

모양성이라 부르게 된 유래는 백제시대 때 고창 지역이 '모량부리'라 불렸기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축조시기는 1453년(조선 단종 원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성벽은 자연석으로 정으로 다듬은 흔적이 남아있어 옛모습을 볼 수 있으며

성벽 또한 비교적으로 잘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읍성으로서는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 고창읍성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답니다.

 

이 지역에서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성밟기 놀이가 전해오는데요,

여인들이 손바닥만 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돈 다음 성 입구에 그 돌을 쌓아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쌓여진 돌들은 유사시에 좋은 무기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성문을 들어서면 처음 보이는 소나무가 너무나 멋져 한참을 바라보게 됩니다.

고창읍성 건축 초기에는 관아를 비롯해 22개 건물이 있었다고 하합니다.

그러나 전란에 모두 소실되어버렸고 현재 북문 공북루, 서문 진서루, 동문 등양루와 이방과

아전들이 소관 업무를 처리하던 작청, 동헌, 객사, 풍화루, 내아, 관청, 향청, 서청, 장청, 옥사 등 일부만 복원되었습니다.

 

풍화루

이 건물은 고창읍성 연못 옆에 세운 2층 누각이며, 문헌에는 성내에 빈풍루와 풍화루가 있었다고 전해옵니다.

그러나 현재는 연못과 건물은 모두 없어지고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86년에 발굴조사하여 확인된 유구와 각종 자료를 참고하여

풍화루는 1989년에, 연못은 1990년에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였습니다.

건물 정면에 있는 현판은 풍년과 고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으로 풍화루라 하였으며 글씨는 석전 황욱 선생이 92세에 쓰셨습니다.

 

고창 동헌

조선시대의 목과 도호부, 군, 현, 등 각 행정단위에는 종앙에서 파견된 수령이 정무를 보던 청사를 세웠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동헌이라 합니다.

건물 정면에는 백성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고을을 평안하게 잘 다스린다는 뜻의 평근당이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조선시대의 동헌이 있었으나 건물은 없어지고 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87년에 발굴조사를 통하여 1988년에 복원하였습니다.

 

고창 내아

동헌은 외동헌과 내동헌으로 나뉘는데 외동헌은 사무처로 이릉 동헌이라 불렀으며

내동헌은 수령이 기거하던 살림집으로 내아라고 불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조선시대의 내아가 있었으나 건물은 없어지고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87년에 발굴조사하여

확인된 유구와 각종 자료를 참고하여 1986년에 복원하였습니다.

 

고창읍성의 소나무 숲이 울창한 게 아주 보기에 좋습니다.

 

고창 객사

조선시대에는 각 고을에 객사라고 하는 관아가 있었습니다.

중앙의 몸채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그리고 나라에 경사와 궂은일이 있을 때

대궐을 향하여 예를 올렸으며 왼쪽과 오른쪽 방은 조정에서 파견된 관원들의 숙소로 사용되었습니다.

본관의 현판에 쓴 모양 지관의 모양은 예로부터 이 고장을 모양 고을이라 하였고 이 성을 모양성이라 불러온 데서 비롯된 당호입니다.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91년에 복원하였습니다.

 

성황사

성황신은 고을의 평화와 풍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섬겨왔으며 지금도 매년 중양절 모양성제 날에 이곳에서 제사를 드립니다.

성황신은 서낭신이라고도 하는데요 고을을 지켜주는 지신으로 풍수지리설과 더불어 민간신앙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성황사는 산세가 수려하고 하늘과 가까운 가장 높은 곳에 모셔왔는데요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91년에 복원하였습니다.

 

다시 소나무 숲을 걸어 봅니다.

 

맹종죽림 사적

이곳 맹종죽은 관상용으로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1938년 청월 유영하 선사사 불전의 대중포교를 위해 이곳에 보안사를 세우고 그 운치를 돋우고자 조성한 곳입니다.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촬영지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고창읍성에 오신다면 이곳 맹종죽은 놓치지 않고 보시고 가야 합니다.

 

고창읍성

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산 9

전화번호 : 063-560-8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