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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가볼만한곳 서천 봉서사 보물 제1751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워크뷰 2018. 10. 11. 10:40

충남 서천 봉서사 보물 제1751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한산모시관을 둘러보고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로 가는 길에 만나는 건지산 봉서사에는

1619년에 제작된 보물 제1751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있습니다.

보물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봉서사로 향합니다.

 

봉서사가 있는 곳은 충남 서천군 기산면 건지산길 122이며 건지산에 봉황이 둥지를 튼 모양에 자리한 사찰로서

조선 후기에 창건되어 한산 사람들의 기도처이기도 하며 월남 이상재, 석초 신응식 선생 등이 공부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무언가 남다르게 여겨집니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이곳이 많은 여행자들의 방문 장소임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는데요


사찰 내에 500년 된 느티나무가 웅장하게 뻗어있어 더욱 운치가 있는 사찰입니다.


 극락전, 삼성각, 심검당, 요사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삼성각

 

심검당

이곳 봉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末寺)이며,

창건 시기는 적어도 18세기 중반에서 후반에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것은, 조선 후기 전국 각 절에 관한 내력 등을 수록하여 1799년(정조 23) 간행한 범우고에

이 지역에 봉서암이 있었다고 기록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1999년 중건된 극락전에는 보물 제1751호로 지정된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조선 후기 조각승 수연의 작품으로 삼존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는 1619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조성 주체, 시주자 등

관계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7세기 전반기에 추구했던 불상의 대중적 소박함과 조각승 수연이 추구한 중량감 있는 형태미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찰 내에 있는 느티나무가 분위기를 더욱 좋게 만들어 주어 느티나무 아래 야외 테이블에 앉으면

마음이 그냥 편안하여지는 그러한 곳입니다.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봉서사

학생 시절 이곳에서 공부를 하였다고 하니 더욱 이곳에 애착이 갑니다.

충남 서천 여행을 오신다면 월남 아상재 선생 생가와 이곳 봉서사를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