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괘천 2

울산 언양작천정게곡 여름의 무더위는 이곳에 오면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언양 작천정을 향하여 가봅니다 언양 작전청은 간월산에서 출발하여 등억리를 지나 작괘천이 흐르고 이 작괘천의 너럭바위에 예쁜 정자가 하나 지으져 있습니다 1376년 고려충신 정몽주가 언양에 유배왔을때 더운 여름 무더위를 피하여 이곳에와서 자주 책를 읽었는데 그 장소가 너럭바위라고 합니다 정몽주가 1년 정도 유배생활을 마치고 돌아갔고 조선 세종 20년에 지방의 학자들이 세종을 생각하며 지었다고 합니다 작천정의 정확한 건립시기는 언제인지 알수가 없습니다만 울산시청 홈페이지에는 세종20년에 지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울산 MBC뉴스에 나온 언양작괘천의 피서모습을 캡쳐해 보았습니다 뉴스의 화면을 보고 나니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작괘천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주변의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작천정을 향하여 걸어갑니다 암벽..

포은 정뭉주선생의 유배시절 그의 숨결이 남아있는 언양작천정과 반고서원

포은 정몽주선생은 1337년 경상도 영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1392년 역성혁명을 꿈꾸는 이성계와 정도전에게는 정적이 되었고 이성계의 5째 아들 이방원이 하여가(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로 정몽주의 마음을 떠 보았고 이에 정몽주는 단심가(이 몸이 죽고 죽어...)로 일편단심을 확고히 밝혔습니다 이에 이방원의 지시를 받은 조영규에 의해 나이 56세에 개성의 선죽교에서 격살되었습니다 그중 언양으로 유배가 되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1376년 명나라를 배척하고 원나라와 친하게 지내자는 친원배명정책에 반대하여 1년 가까이 이곳 울주군에 유배가 되었습니다 정몽주 유배장소로는 지금의 KTX울산역 근처이며 그의 흔적이 남은곳으로는 반구대의 집청전과 반고서원 그리고 수학을 하였던 장소 언양작괘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