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보 여행/도심길 23

1,부산 기장군 장안읍 오리 대룡마을 도보여행

 맑고 푸른 가을하늘을 쳐다보면서 해운대역 맞은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룡마을로 가는 시외버스에 몸을 실었다. 지난 9월 초에 부산일보에 난 농촌체험기사를 보고 한번 가 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참에 오늘에사 그 시간을 잡은것이다. 가는길은 순조로웠다.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티켓을 끊고 \3,100원 이 비용이다. 대룡마을 에 내려서 마을입구에서 부터의 도보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마을 전체가 개발붐이 일어 났는지 도로가 파헤쳐져 있고, 공사차량들이 드나들고 있고 마을 한켠에는 거대한 기와집이 공사중에 있다. 홍보가 많이 되어서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기 때문인가보다. 거리 곳곳에 세워져 있는 작품 하나하나에는 작가의 이름이 밑에 놓여 있다(?) 왜 돌판에 새겨져있지 않고 흰 프라스틱판에 ..

국도옆 정류장에 서지도 않고 쌩하니 통과하는 울산~ 해운대 시외버스

기장 장안읍의 대룡마을에 도보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마을은 축제기간이 끝나서 인지 조용하였고, 여러 작품과 작가들의 집 겉모양만 보고 마을을 한바퀴돌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오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왔습니다. 그런데 반대편 버스정류장은 눈에서 보이지 않더군요! 보통 반대편정류소는 맞은편에 있고, 시골의 경우는 버스 표지판도 잘 없으니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도로밑 지하도를 건너서 정류소 맞은편 버스가 정차할수 있는 넓은 터에서 버스를기다렸습니다. 울산-해운대 시외버스가 20분에 한대씩 있으니, 좀 기다리면 오겠지 하고 기다렸죠. 버스가 옵니다, 그런데 1차선으로 달리네요, 그러더니 서지도 않고 그냥 쌩하니 지나갑니다 (허걱). 난 혹시 나를 못보고 지나쳤나 싶어서 다음 차를 기다렸습니다. 다음차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