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문화 219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콘서트 & 오페라대상 시상식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콘서트 & 오페라대상 시상식장장 한달여 시간의 오페라축제가 막을 내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 중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축제의 위상을 높인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오페라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는데, 올해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국립오페라단의 '진주조개잡이'가 차지했다. 공로상은 지난 31년간 영남오페라단을 이끌며 지역 오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김귀자 단장이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탁월한 음악 해석능력으로 창작오페라 '가락국기'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이동신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에게 돌아갔다. 성악가상은 '진주조개잡이'의 주르가 역으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바리톤 제상철씨가, 신인상은 창작오페라 '가락국기'를 통해 뛰어난 실력..

가락국기 제13회 대구오페라축제 폐막작 치명적사랑 마지막 무대

가락국기 제13회 대구오페라축제 폐막작 치명적 사랑 마지막 무대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결코 떠날 수 없었던 한 여인의 치명적 사랑 이야기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연인들이 한 우산을 쓰고 가며 사랑의 꽃을 피운다.중절모를 쓴 중장년의 모습에는 진지함이 엿보인다.우산을 접고 무대를 바라보며 객석에 앉았다. 이곳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 앞이다.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마지막 무대이다.축제 기간 중 여러 세계적인 오페라를 선보였던 대구오페라축제가 마지막 장식은 국내 창작 오페라 가락국기를 선정하였다.왜? 수많은 쟁쟁한 다른 작품을 선택하지 않고 가락국기를 선정한 것일까? 무대의 조명이 켜지자 나타난 장소는 독도!독도의 어부들이 어선을 타고 고기잡이를 나서는 장면이다.어선을 타고 나가던 배가 큰 파도..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진주조개잡이 국립오페라단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진주조개잡이 국립오페라단낯선 이국의 선율에 흠뻑 취하다…고대 실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숙명적인 사랑 지난 10월 30일 부터 31일 이틀간에 걸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진주조개잡이 공연이 펼쳐졌다.진주조개잡이 공연은 작곡가 비제가 1863년에 작곡한 그의 초기 작품이다. 고대 실론섬을 배경으로 진주채취가 생업인 이 섬에서 잠수를 가장 잘하는 주르가를 촌장으로 뽐는다. 매년마다 한번씩 진주잡이들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는데 이때 나타난 여사제가 나디르(진주잡이), 주르가(진주잡이들의 대장)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했었던 그 여주인공이다. 여사제와 두 남자 사이의 금지된 사랑과 우정을 우아하고 아름다운 선율, 이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풀어낸..

김미화 긍정 그녀의 그 한마디가 나의 가슴에 들어왔다

김미화 긍정 그녀의 그 한마디가 나의 가슴에 들어왔다방송인 김미화의 긍정의 힘으로 살자!세상살이가 행복해진다! 텔레비젼에서나 보았던 방송인 김미화.김미화 하면 떠오르는게 쇼 비디오쟈키에서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김한국과 열연한 쓰리랑부부에서 순악질여사로 남긴 말중에 음매 기죽어, 음매 기살어가 떠오른다. 수년전 보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오늘 강연장에서 직접 얼굴을 볼수 있다니 내심 기대가 되었다.방송인 김미화의 방송화면이 아닌 실제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방송인 김미화의 포스터 사진인데 늙지 않았다. 정말 웃음은 사람을 계속 젊게 유지하는 신비한 능력이 있나보다. 강단에 선 방송인 김미화상냥하게 인사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무언가 밝은 내면의 모습이 넘쳐남을 볼수 있다.그녀가 100분간 강의를 하였는데, 모든 ..

로엔그린 대구오페라축제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

로엔그린 대구오페라축제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 우리나라의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는 날개옷 숨긴 장소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려주게 되고 선녀는 아이를 셋이나 안고 하늘로 올라가버립니다. 이처럼 금지사항을 깨뜨리는 이야기는 거의가 비극으로 끝이 나지요.오늘 대구오페라축제에서 보았던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가 직접 대본을 쓰고 작곡한 오페라 로엔그린도 이런 금지사항을 깨뜨리는 이야기를 기본으로 전개됩니다. 장장 4시간에 걸쳐 공연이 이루어졌는데 인터미션이 2번이나 있었습니다. 로엔그린에서 나온 곡 중 귀에 너무나 익은 곡이 3막에서 나왔는데, 바로 우리가 결혼식장에 가면 늘 들어오던 곡이 바로 로엔그린의 3막에 나오는 곡이더군요. 오페라단원의 ..

2015 대구오페라축제 개막작 아이다

대구오페라축제 아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아이다, 아이다, 이건 아이다 정말 아이다. 아닌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대구오페라축제 아이다를 살려내라! 말문이 막힌다.가슴이 먹먹하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어찌 이리 슬프단 말인가?대구오페라축제 아이다의 막은 내려졌다.그러나 나의 마음에는 오히려 무대의 막이 올랐다.왜 사랑하는 그들이 그냥 돌무덤에서 생매장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가?요즘 나오는 영화처럼 슈퍼맨이나 베트맨 아니면 아이언먼이라도 나와서 그들을 구해내어야 하는게 연극이나 오페라의 장점이 아닌가?그러나 그들은 어둡고 차가운 돌무덤에서 서로를 껴안고 서서히 죽어갔다!너무나 슬픈일이다. 때는 지금으로 부터 3200년전 이집트와 에디오피아와의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이집트는 에디오피아를 침략하여 수많은 포..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 갑주 전사 의 상징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 갑주 전사 의 상징 갑주 전사의 상징 갑(甲)은 갑옷, 주(胄)는 투구를 말합니다. ‘갑옷’은 전쟁에서 화살, 창검을 막기 위해 철이나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어 입은 옷이며, ‘투구’는 적의 무기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머리에 쓰던 철모자입니다. 갑주는 전투시에 전사(戰士)들이 몸을 지키기 위하여 착용하던 무구(武具)입니다. 이번 국립 김해 박물관에서 하는 전시회에서는 삼국시대의 철기 관련 기술을 볼 수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뛰어났던 게 바로 갑옷입니다. 갑옷은 최근 발굴 조사와 보존 처리, 다양한 연구를 통해 되살아나고 있는데, 이번 전시는 현재까지 조사한 삼국시대 갑옷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삼국시대 전사들의 용맹함과 공인들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