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모충사 멋진 루와 사당이 있는 보성 모충사입구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아주 멋진 누각이 모충사의 전면에 자리잡고 있어 보기에 좋습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이끌고 의병장으로 출장하여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병들과 장렬하게 싸우시다가 거제도에서 순국하신 정헌공 염서의 사당입니다. 정헌공 염서는 형인 퇴음당 염걸 그리고 절재공 염경, 염홍립과 함께 정유재란(선조 30년 1597년)에 왜적선이 강진 구십포로 항진해 오자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며 형인 염걸이 "국운이 불행하여 7년의 전쟁을 겪고 있으니 우리는 지금 마땅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때다"라고 말을 하였고 인근의 젊은이들 약 300명을 규합 왜군에 대처하면서 숫자의 열세을 극복하기 위해 허수아비를 만들어 적군을 정수사 계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