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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폭포 강원도 태백시의 숨겨진 보물 한국의 그랜드캐년이 있는 통리협곡 |
강원도 지질탐사여행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지질이 정말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것이 많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중 오늘 들리는곳은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통리협곡과 그 옆에 수줍은듯
조용히 물살을 내려보내는 태백시 미인폭포를 찾아갈려고 합니다
이곳은 언제가 SBS방송의 출발 모닝와이드에서
양준혁의 한국의 숨은비경 10대탐사에 나왔던 장소입니다
행정상 구역은 삼척시 도계읍으로 나와있지만 태백에 더 가까워 태백시 미인폭포로 더 알려진 곳입니다
숲에 가려져 살짝 보여주는 태백시미인폭포
427번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나타나는 입간판
자동차로 이곳 여래사입구에 주차를 하고
도보여행 삼아 미인폭포를 향하여 걸어갑니다
미인폭포로 가는길은 어느정도까지는 길이 잘 딱여져 있어
승용차로 주차장까지는 진입을 할수 있습니다
완연한 가을색이 물들어 있는 미인폭포 가는길입니다
이곳에 승용차를 주차할수 있는데 5대정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여러갈래의 물줄기를 자랑하는 이러한 현상도 보며
한걸음 한걸음 미인폭포를 향하여 걸어갑니다
수 많은 관람객들로 인하여 사찰에서는 수행이 어려운지
관람객들의 대량유입을 막고자 자울적이지만 입장료를 내라고 하고 있습니다
숲속에 숨겨진 미인폭포입니다
여래사 대웅전앞에서만 전체가 다보이는 태백시미인폭로
저의 눈에는 하얀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서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폭포의 아랫부분이 드레스로 보이지 않으시나요^^
그리고 물의 색이 옥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이곳의 석회암이 녹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전설이 여러개 내려오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미인폭포의 이름이 유래가 된 전설입니다
아주 오래전 이곳 통리마을에 너무나 아름다운 미인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미인은 잘생긴 자신의 미모때문에 늘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부질없이 세월을 보내던중
백마를 탄 남자가 이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모습에 반한 이 미인은 그 남자에게 청혼을 하였어요
자신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남자를 만나서 청혼을 하였는데
이 남자는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할머니 지금 절 놀리시는거예요
거울 좀 보세요 라는 말에 놀라 폭포에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니
그제서야 자신이 너무 나이가 들었음을 깨달았고
절망한 그녀는 폭포위에서
치마를 뒤집어 쓰고 아래로 떨어져 자살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이 폭포의 이름이 미인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암벽을 때리며 내려오는 미인폭포옆에는 통리협곡이 있습니다
이 통리협곡은 그랜드캐년의 형성과정과 똑 같은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층으로
신생대 초의 심한 단층작용속에서 강물에 침식돼 270m 깊이로 패였습니다
그리고 바위의 색이 붉은 이유는 퇴적암들이 공기중에 노출되면서 산회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완연한 가을색을 보여주고 있는 이길을 걸으며
가을의 아름다움에 빠져 봅니다^^
미인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