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문학관 5

하동 여행 박경리문학관

하동여행 박경리문학관 박경리: 우리민족은 천상지향적입니다, 우리민족은 영적입니다. 영적인것은 끝없는 탐구입니다. 즉, 우리민족은 창조적입니다. 우리민족의 옷은 날립니다 그리고 투명적입니다 소매끝과 바지도 날리며 심지어 버선코도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 심지어 머리에 쓰는 검은 갓도 자세히 보면 투명입니다. 일본의 한은 원한입니다 피의 복수를 하는 원한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한은 어머니가 아기 젖을 먹일때 목젖넘어가는 소리에 행복해 합니다. 만약 배를 곪게 한다면 그것은 어머니의 한이 됩니다. 그리고 농부가 메마른 논에 물들어가는 소리가 들릴때 행복합니다 만약 논에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한이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한은 미래지향적입니다. 날이 무척 더웠으나 평사리들판에서 최참판댁으로 가는길의 동정..

[남원여행/혼불문학관] 문학의 고장 남원 전북의 자존심 소설가 최명희

"말에는 정령이 붙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이 씨가 된다고도 하고 생각해 보면 저는 소설이라는 이야기 속에 말의 씨를 뿌리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작가 최명희는 17년간(1980년 4월~ 1996년 12월) 대하소설 "혼불"에 매달렸으며, "혼불"은 20세기 말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혼불"의 무대가 되는 마을은 남원시 사매면 노봉마을이다. "혼불" 로 남원은 다시 한 번 문학의 고장임을 입증하게 된다 "나는 원고를 쓸 때면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를 새기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작가 최명희의 치열한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낸 위대한 걸작 "혼불" 남원을 배경으로 가문을 지키려는 양반가의 종부와 민초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격변기를 살아간 우리 선조들의 정신과 숨결,..

조지훈문학관, 청록파 시인의 숨결을 느끼는곳 경북 영양여행 지훈예술제 개최지

조지훈문학관 2009 제9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받은 영양 주실 마을 숲에 자리 잡은 시인의 마을 조지훈문학관을 다녀갑니다 주실마을주실 마을은 홍림산이 뻗어내리고, 계곡의 폭이 넓어졌다가 좁아지며 언덕을 이루는 형태입니다물줄기를 따라 하천들이 마을 앞을 흐르고 장군천 언저리에 60여 채 한옥마을이 있는데이곳은 한양조씨의 집성촌을 이루고 있습니다주실 마을이란 이름도 마을이 배모양으로 생겨서 생겼는데 마을의 지세가 물 위에 떠 있는 배의 형국이라서마을 한가운데는 우물을 파지 않았다고 합니다 '얇은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조지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조지훈의 시 '승무'의 첫 구절입니다.박두진, 박목월과 함께 청록파를 대표하는 시인으로,경북 영양의 주실 마을은 조지훈이 ..

[경남여행/남해여행] 서포 김만중선생의 유배문화가 있는곳 ~ 유배문학관

[경남여행/남해여행] 서포 김만중선생의 유배문화가 있는곳 ~ 유배문학관 서포 김만중선생은 숙종 15년 남해로 유배와 적소에서 쓴 (서포만필)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시문은 말을 버려두고 남의나라 말을 배워서 표현하므로 설령 아주 비슷하다 하더라도 단지 이는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하는것에 불과하다 며 한글문학을 예찬하였다송강 정철의 가사 중 [사미인곡] 과 [관동별곡] 을 한글로 쓴 참 문장이라고 극찬하념서도 한자를 빌려 쓴 부분이 많아 아쉬워하면서 [속미인곡]은 그리움과 애탄의 정서를 순수 우리말로 표현했기 대문에 가장 수준이 높다고 평가하였다특히 김만중선생은 읽기 쉬은 한글소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라는 불후의 명작을 창작함으러서우리글의 소중함을 실전으로 보여주었다[출처] [경남 여행지 추천] 남해유배..

[시인조태일/곡성여행]곡성에 가면 조태일 시문학 기념관이 있어요

동리산 태안사로 가면 1944년 태안사의 주지이며 대처승 조봉호스님과 어머니 신정임사이의 7남매중 젯째로 태어난 조태일시인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조태일 시문학 기념관 입구안내판 조태일 기념관 입구 표지석 이 곳은 시집 전시관입니다 조태일 시인은 196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아침선박"으로 등단한후 광주대 문예창작가 교수로 계시면서 한국 시문단의 큰 시인이 되었습니다 시집전시관을 관람후에는 바로 앞 건물의 시문학 전시관 입구가 있습니다 방명록을 살펴보다가 너무 귀여워서 찰칵^^ 시 전문지 "시인" 주간을 지냈으며 자유실천문인협의회 회원,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이사등을 역임하셨습니다 시인의 책상을 재현한 곳입니다 유신시절부터 시작된 감옥살이는 5번이나 되었고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5월17일 예비검속으로 고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