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명지사람 최용해가 지은 백제병원, 후에 봉래각(중국음식점)으로,신세계예식장으로 탈바꿈합니다. 도서명: 부산을 배웁시다/부산민학회 구입문의 문우당서점 1922년 일본 강산의전 출신인 최용해가 기존의 목조건물을 헐고 새롭게 공사비 6만원을 들여 세운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이었다. (당시 영도다리 노동자 임금 55전) 당시 부산부립병원, 철도병원과 함께 3대병원으로 벽돌식 건물의 80년된 병원으로 독일과 일본의사도 있었고 이비인후과와 간호원이 30여명으로 침대 또한 40여개가 넘었다. 그러나 최용해의 호사가적 기질과 건물 5층에 행려병자의 인체표본을 둔 것이 말썽이 되면서 경영의 어려움까지 겹치자 최용해는 1932년 39세에 일본인 부인과 함께 일본으로 야간도주하여 문을 닫게 되고 관리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