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오랫만의 산행이기에
일행에게 매우 천천히 갈테니 먼저 가셔도 됩니다
저는 천천히 끝까지 따라가니 걱정하시 마시고요 라고 미리 양해를 부탁하였습니다
2011년을 마무리 하는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장소는 경남 김해에 있는 무척산입니다
와 무척에다가 사랑을 붙여 놓으니 이거 뜨거운데요^^
산행동료들과 오전 9시에 동래역에서 만나서
김해로 출발을 합니다
김해톨게이트를 빠져 나오자 만난 도축장으로 가는 돼지트럭을 봅니다
또 다른 등산객들입니다
짐칸에 배낭이 5개가 보이네요
이들도 나중에 같은 주차장에서 만나게 되더군요
무척산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무척산 주차장과 화장실
산행안내도가 입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출발합니다
하산후 등산화의 먼지를 털수 있는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네요
첫 휴식을 취하며 나누어 주는 사과 한쪽
보너스로 오가피까지^^
예전에 없었던 목재계단이 설치되었다고 하네요!
무척산 흔들바위입니다
흔들바위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김해
무척산 흔들바위의 특징
손가락으로 밀어도 1~2cm정도 움직인답니다
바닥이 둥근것이 아닌데도 움직입니다
근처에 이름표가 있어서 그 쪽에서 쳐다보았더니
인물상이네요^^
잘 정돈된 등산로를 따라 다시 걷습니다
2번째 휴식을 취합니다
이곳에서 잠깐 쉬는것이 바로 이 연리목을 보기 위해서 였군요
와~~
바위에 붙은 연리목입니다^^
그 장소의 바로 윗편에는 희귀한 나무가 있습니다^^
20m정도 올라오니 조금전 보았던
희귀한 나무와 삼쌍연리지 안내표가 붙어 있습니다
무척산정상까진 500m정도 남았습니다
밟고 지나가던 자리에는 서릿발이 서있네요^^
다시 계단을 오릅니다
정상표지석 뒤로 시원한 낙동강이 보입니다
역시 산행중 먹는것이 없다면 재미가 없겠죠^^
후식으로 커피 한잔을 합니다
잠시 쉬었다 천지 연못으로 하산방향을 잡습니다
천지연못둘레길로 지나는데
연못이 꽁꽁 얼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무척산기도원을 통과하는데
이 기도원은 1940년대초 일제의 신사참배및 기독교 탄압에
무언의 항거자들이 이곳에 올라와 기도하면서부터 시작된 기도원입니다.
무척산기도원 안내판이 이쁩니다
무척산기도원 연락처 : 전화번호 055-335-9355
무척산기도원을 지나서 연못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서 과일을 먹어요^^
백두산 천지나 한라산 백록담과 같은 분화구를 제외하면
산 정상 호수는 무척산이 전국에서 유일한데
이름도 백두산 천지와 같은 "천지"입니다
무척산 천지연못 유래
이제는 천지폭포를 향하여 하산을 합니다
천지폭포도 어제의 추위에 꽁꽁 얼어 있습니다
소나무연리지를 향하여 하산합니다
부부소나무(연리지)
이제 기암괴석이 보이는 곳으로 하산을 합니다
와 완전 무릉도원 같아요^^
지게를 지고가는 청년들을 보았는데
무척산기도원에 필요한 물품을 가지고 가기위해 산을 내려 가고 있다고 합니다
무척산기도원은 모든 생필품을 이 지게로 운반한다고 하네요
이제 하산지점이 다 되어 갑니다
첫 들머리를 다시 만났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오늘 등산한 무척산을 바라보았습니다
구글지도에 오늘의 로그를 입력하여 보았습니다
오늘 함께한 시간들을 지도에 넣어 보았어요
함께 한 시간들이 다시 그리워 집니다^^
2011년의 마지막 등산
무척산 산행
산행중 무척 반가운 산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2011년 잘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희망의해
2012년도를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