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보 여행/근대문화길

버스정류장이 1910년형 전차모양이네^^

워크뷰 2012. 2. 9. 05:30

yes24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부산엔 전차가 언제부터 다녔을까?


부산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전차종점이란 표지석이 보이는곳이 있습니다.

영도 남항동 같은 경우엔 버스정류소 이름이 남항동 전차종점이 있는데,

노선은 영도 - 남포동 - 동아대부민캠퍼스 - 구덕운동장 이렇게 달렸던 전차를

오늘은 전차모양버스정류장으로 만나볼수 있습니다!



전차가 처음 운행한 시기는 1910년에 부산진에서 동래온천장이 처음 운행이 되었고

1928년엔 공설운동장이 들어서면서 대신동까지 전차선로가 연장돼

지금의 운동장에 전차종점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전차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동래 온천장으로

이동할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기를 누리던 전차도 버스로 교통정책이 변경됨에 따라
 
1968년 5월 20일 전차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전차종점 터가 지금은 문화아파트로 들어서 있습니다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전차

저는 아직 타본적이 없는 전차입니다

대신동에 전차모양을 한 버스정류장이 만들어졌다라는 소식을 접하고

한번 가볼 시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위치는 구덕운동장 과 구덕터널 중앙공원 올라가는 4거리에 위치하고 있네요

아 저게 전차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비록 축소된 모양이지만 웬지 정감이 갑니다



그럼 실제의 크기는 어떠하였을까요

길이 14m, 너비 2.8m. 높이 3m 로 표면은 철재,

내부는 목재로 마감돼 있으며
 보통 100명이 승차 할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동 구덕운동장에서 찾은 전차모양의 버스정류장!

부산은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다음 로드뷰로 보기-->http://dmaps.kr/95st


아직 가보지 못한곳이 너무 많아요^^

부산은  내가 가는곳,

내가 서 있는곳이 모두 문화유적이며 역사입니다^^


믹시 오늘의 메인에 선정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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