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원 안에있는 식물원에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생활사박물관을 구경하고 나면 식물원으로 길이 연결되어 지네요
부여 백제에는 고란초가 유명합니다
특히 백제왕은 고란초가 띄어 있는 고란약수를 즐겨마셨답니다
고란초원 입니다
고란초과의 늘 푸른(상록,常綠) 여러해살이 풀. 한겨울 찬바람과 흰 눈이 쌓여도 끄떡없이 푸른빛을 유지하는 작은 풀이다. 세력이 좋은 잎은 세 갈래로 깊이 째져 있고 째진 조각은 버들잎 모양으로 길이 5~15cm, 폭 2~3cm이며, 둥근 홀씨주머니(포자,胞子)가 잎 뒤 쪽에 두 줄로 붙어 있으며, 수명은 30∼50년이나 된다. 산지의 벼랑이나 바위 틈에 저절로 나는데 부여 고란사 암벽에 많이 나 있다 해서 고란초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혹은 고란초가 많은 곳에 절을 짓고 절이름을 고란사로 지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
고란초
이미지출처 부여백제원
이제 식물원으로 입장을 하여 봅니다
천지창조원
천지창조는 무(無)에서 유(有)를, 그리고 모든 것의 시작을 의미한다. 오른쪽에는 지구 모든 생명체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원시의 바다를 연못과 폭포로 표현했고, 왼쪽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양치식물의 대표격인 고사리과 식물과 덩굴식물, 풍란 등을 이용해 태고의 원시림을 표현했다. 천지창조원은 식물박물관 백제원 건립초기의 어려움과 혼란을 의미하는 동시에 백제원 관람의 시작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백제원 모든 식구들의 백제원에 대한 애정과, 백제원을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만들어졌다. |
목석원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비단을 수놓은 듯한 강과 산을 가지고 있다하여 삼천리금수강산(三千里錦繡江山)이라고 불리웠다. 백두산에서 금강산까지 천리, 금강산에서 지리산까지 천리, 지리산에서 한라산까지 천리, 가는 곳마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고, 때에 따른 아름다움도 각각 달라, 봄에는 온 산과 들이 새싹과 꽃에 뒤덮이고 여름에는 녹음이 짙게 깔리고, 가을에는 산마다 골짜기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겨울에는 온 산하가 하얗게 뒤덮혀 절경을 만들어낸다. 목석원(木石園)에는 곳곳의 기암괴석들과 괴목 사이사이에 고산식물인 만병초, 해변가에 주로 서식하는 백소사나무, 기암괴석에서 자생하는 석위, 철쭉, 돌단풍, 일엽초 등으로 금수강산(錦繡江山)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
일월오봉도
왕의 상징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는 일월오악도, 일월오봉산도, 일월곤륜도, 일월도라고도 불린다. 왼편의 흰 달은 밤을, 오른편의 붉은 해는 낯을, 가운데 다섯 개의 봉우리(오악)는 5대 명산(동악:금강산, 서악:묘향산, 남악:지리산, 북악:백두산, 중악:삼각산)으로 국왕이 다스리는 영토를 상징하며 소나무는 왕손의 번창을, 파도는 조정을 뜻한다. 경복궁의 근정전, 창덕궁의 인정전, 창경궁의 명정전, 덕수궁의 중화전에 있는 그림이 대표적이며 왕이 있는 곳에 항상 일월오봉도가 있으며, 용상위에 놓아 왕권을 상징할 뿐 아니라 백성의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의도에서 제작되어 천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면서도 크게 변화하지 않은 특유의 전통을 유지해왔다. 만 원권 화폐의 세종대왕 뒤편에 일월오봉도가 자리 잡고 있다. 다섯 봉우리를 쌓은 돌들은 백두산의 돌을 사용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고 소나무, 부채손, 석위 등을 식재해 일월오봉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
굴뚝원
저녁 무렵 작은 마을에 낮게 깔리는 밥 짓는 굴뚝 연기를 보고도 마음이 평화로워지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따뜻한 어머니의 체온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굴뚝원은 옹기와 기와를 사용하여 이제는 사라져 볼 수 없는 굴뚝을 소재로 하여 오죽(烏竹), 황대, 청대, 조릿대, 신호대 등 시골 고향에서 친근하던 대나무 종류를 심어 어린 시절 고향에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
기와원
백제를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기와다. 백제의 기와는 부드럽고 단아하면서도 소박한 멋이 있다. 백제는 와박사(瓦塼士)를 따로 두어 기와제작을 담당하게 할 만큼 기와의 질, 모양, 제작방법이 뛰어났다. 신라와 일본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고 일본의 법륭사를 지을 당시 백제 기와박사 4명이 일본에 가서 기와를 구워주었다는 기록도 있다. 식물원 내에 조성된 기와원은 여러 모양의 옛날 폐기와를 이용해 조형물들을 만들었다. 특히 국보9호 정림사지오층석탑을 재현하고 탑신 2층 중앙에 국보83호인 백제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복제품을 앉혀 백제기와의 우수성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 했고, 백장수매, 홍장수매, 장수매, 연 등을 심어 정취를 더했다 |
옹기원
한국의 음식문화의 특징은 김치와 장류, 젓갈, 장아찌 등 발효와 저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적인 발효가 이루어져야 제 맛을 내는 김치는 물론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은 우리의 옹기만이 그 맛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지혜이며 문화인 옹기는 적당한 습도와 공기의 통풍으로 숨을 쉬며, 독을 빨아들이거나 정제하는 방부 역할을 한다. 또한 음식물을 자연 발효시켜 맛과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시키기 때문에 옹기는 일명 '숨 쉬는 그릇'이라고 한다. 옹기원은 버려지거나 깨어진 옹기를 이용해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 호랑이 등을 익살스럽게 만들고,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의 곰세마리, 코끼리, 돼지, 장승 등의 멋스러운 조형물을 세우고, 그 사이사이에 오죽(오), 생강나무, 화살나무, 만년청, 물갈대 등 여러 가지 식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
백제 천년의 소리
천년의 정원
천 년의 정원은 궁남지와 서동선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궁남지(宮南池)는 백제의 별궁(別宮) 연못으로 백제 무왕 때 만든 왕궁의 정원으로, 현존하는 우리나라 연못 가운데 최초의 인공 조원(造苑)으로 백제의 정원(庭園)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며 백제 무왕(武王)의 출생설화와도 관계가 있다. 백제원에서는 천년의 정원 안에 궁남지를 약 1/10,000로 축소하여 조성하고, 연꽃 애호가들 사이에 '전설의 연꽃'으로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꽃인 대하연(大賀蓮, 오오가 하스 : 일본의 식물학자인 오오가 이치로박사가 2000년 전의 연씨 3개를 발굴하여 피운 꽃으로 이석호 前부여문화원장이 1973년 우리나라 최초로 일본에서 들여와 재배해오다가 2010년 5월 백제원에 기증.)을 중심으로 각종 연과 버드나무를 심어 옛 백제 조원기술의 우수성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했다. 또한 서동(백제의 무왕)과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무왕의 왕비)의 이야기와 무왕의 출생설화에 관련된 용, 서동, 선화공주, 서라벌 아이들 등을 점토를 이용하여 만들어, 백제의 역사를 마치 한 편의 인형극을 보듯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
꿈꾸는 백마강
백마강이라는 강은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虎岩里) 천정대(天政臺)에서 세도면 반조원리(頒詔院里)까지 약 16㎞의 금강(錦江) 중ㆍ하류구간을 지칭하는 것이다. 부소산(扶蘇山)을 휘돌아 흐르는 백마강에는, 백제시대의 중요한 국사를 결정했다는 천정대(天政臺), 삼천궁녀의 한이 서린 낙화암(落花岩), 고란초와 약수로 유명한 고란사(皐蘭寺), 당나라 소정방이 용을 낚았다는 조룡대(釣龍臺), 조각공원이 있는 구드래, 왕흥사지(王興寺址), 홍수에 떠내려 왔다는 부산(浮山)ㆍ대재각(大哉閣), 스스로 따뜻해졌다는 자온대(自溫臺), 수북정(水北亭) 등 발길이 닿는 곳마다 옛 전설이 서려있다. 꿈꾸는 백마강은, 백마강 16km 중 수북정에서 자온대, 부산, 대재각, 구드래, 낙화암, 고란사, 부소산, 천정대까지 약 5km 구간을 축소하여 재현하였고, 백마강 주위에 서식하는 조류, 어류, 곤충류 등을 형상화하여 배치해서, 꿈꾸듯 백마강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만끽하도록 조성하였다 |
부소산
천정대
식물원과 체험장 그리고 도자기 판매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553
041)832-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