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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 정뭉주선생의 유배시절 그의 숨결이 남아있는 언양작천정과 반고서원

워크뷰 2012. 8. 22. 23:12

포은 정몽주선생은 1337년 경상도 영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1392년 역성혁명을 꿈꾸는 이성계와 정도전에게는 정적이 되었고

이성계의 5째 아들 이방원이 하여가(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로 정몽주의 마음을 떠 보았고

 이에 정몽주는 단심가(이 몸이 죽고 죽어...)로 일편단심을 확고히 밝혔습니다

이에 이방원의 지시를 받은 조영규에 의해  나이 56세에 개성의 선죽교에서 격살되었습니다

 

그중 언양으로 유배가 되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1376년 명나라를 배척하고 원나라와 친하게 지내자는 친원배명정책에 반대하여

1년 가까이 이곳 울주군에 유배가 되었습니다

 

정몽주

 

유배장소로는 지금의 KTX울산역 근처이며

그의 흔적이 남은곳으로는 반구대의 집청전과 반고서원 그리고

수학을 하였던 장소 언양작괘천이 있습니다

 

 집청전

집청전은 경주최씨 문중정각이며

영조때 선비로 정무공 중 병조판서 최진립의 증손 운암 최신기가 지은것으로

현 건물은 1932년에 중수한것입니다

 

원래 고려 말 정몽주(포은 1337~1392)선생께서  한편 시를 쓴후 이름난 구역이

 천고에 깊이 감추어진 것을 애석히 여긴 경주최씨 운암 최신기가 세운 정자(17c중반)로

반구대 거북머리 형상에 해당하는 언덕이 눈앞에 마주 보이고

그 아래 맑은 대청곡의 물이 수정처럼 푸르게 펼쳐져 벗들이 강마하는 곳으로 삼았던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도 세월이 오래되어 퇴락한것을 후손들이 다시 만들어

한국의 효정신을 살리고자 어린 예절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반고서원 

고려말의 충신 문충공 포은 정몽주

조선중기의 문신 성리학자인 문원공 회재 이언적

문목공 한강 정구

이 세분의 유덕을 기려 조선 숙종 38년(1712년) 이 곳 유생들이 뜻을 모아 서원을 세운곳입니다 

 

 

영조4년 (1728년)화재가 나서 1729년 에 다시 세웟습니다

이후 고종8년(1871년)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습니다 

1983년 대곡천 북안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한제국 광무5년(1901년) 지방 유림들이 전기 3선생을 추모하는 유허비를 세우고

1905년 비각을 지었습니다 

 

 

 

 

 

 언양 작괘천

 

 

작괘천

수백평이나 되는 바위가 오랜세월의 물살에 깍여 움푹 파인 형상이 마치 술잔을 걸어 둔것과 같다고 하여 작괘천이라 하며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릅니다

고려충신 포은 정몽주의 글 읽던 자리와 언양 3,1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명소입니다

 

 

정몽주선생의 글 읽던 자리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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