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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여행/두동교회]남녀칠세부동석의 역사를 보여주는 ㄱ 자형 예배당

워크뷰 2012. 12. 6. 05:00

 

 [익산여행/두동교회]남녀칠세부동석의 역사를 보여주는 ㄱ 자형 예배당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ㄱ 자 예배당 두동교회는 1929년도에 건립되어 (설립 1923년)

2002년 4월 전라북도 지방문화재자료 제 179호로  "ㄱ 자형" 교회로서의 전통성을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ㄱ" 자형 예배당은 그대로 두고 바로 그옆에 새로 성전을 신축하였습니다

 

두동리 지역의 형성과 두동리교회의 시작

두동리 지역의 형성은 단종폐위시 박씨들의 피신처로 이곳 두동리 (막은골)에 머물게 되어 박씨집성촌이 형성되어 졌습니다

 

두동교회의 시작은 전주지역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했던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 헤리슨(W.B.Harrison.하위렴)의 관할지역으로

(헤리슨 그는 1896년네 내한하여 서울,목포에서 활동하다 1915년 이후 군산지역에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전도부인인 함경도 출신의 안신애의 복음증거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박재신의 집안 여인들이 부곡교회를 출석하고 있었는데

손이 귀한 가정에서 박재신의 처 한재순이 임신하게 되자 박재신이

자신의 사랑채를 예배당에 헌당하였습니다

그 이후 교회가 성장하게 되자 1929년 현재의 'ㄱ'자 예배당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1929년에 건립된 (설립 1923년)두동교히 초기 본당으로 기독교 전파과정에서 남녀유별의 관습이 있다

특히 한국의 토착성과 자율성을 강조한 일종의 현지 자립형 선교라 할수 있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을 통하여 기독교와 한국의 전통을 잘 살렸으며

남녀유별적인 유교 전통이 막 무너져가는 1920년대에 오히려

 'ㄱ'자형 예배당을 통해 남녀유별의 전통을 보여주면서 남녀 모두에게

복음을 전파하려고 했던 독창성이 돋보인다 할수 있다

건물의 한쪽은 남자석 다른 한쪽은 여자석으로 구분하였고

중앙에는 휘장이 쳐져 남녀가 볼수 없게 만들었으며 모서리에는 강단을 설치하였다

한편 'ㄱ'자형 예베당은 두동교회와 금산교회에 남아있는

한국기독교 전파과정의 이해와 교회 건축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한국기독교 사적 제 4호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전라북도 지방문화재 제 179호로로도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ㄱ'자형 예배당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동교회는 동서방향으로 자리잡고

양쪽 공간의 크기를 같게 만들었으며 강단도 남녀성도 좌석 중간에 배치 남녀평등의 의미가 강했습니다

건립초기에는 남녀 성도들 사이에 휘장만 쳤던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대상앞의 내진기둥은 다른 기둥과 차별을 두었습니다

 

 

지붕은 홑처마에 우진각형태로 처음부터 양철지붕이었는데 보존을 위해 아연골함석으로 교체하엿습니다(2003년 복원)

그런데 동쪽과 북쪽의 남녀출입문외에 서쪽과 남쪽 벽면에 각기 남녀 인도자용 출입문이

하나씩 더 있는데 이것은 설교자 출입문이 따로 나있어 예배를 인도했던

전도부인들의 역활이 남성 목회자들에게도 뒤지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전도부인을 많이 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설립초기에는 우리 민족의 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성영학교'를 세우고

구연직선생(후에 담임으로 교역하시다가 해방 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역임)을

초빙하여 10년간 초등과정을 가르치기도 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두동교회의 모습

 

두동교회에 대한 이야기를들으시려면 박정호 원로장로님께서 들려주신답니다

연락전화번호 063)862-0252

 

 

전북 익산시 성당면 두동길 17-1

063)86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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