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 북경 여행

[중국여행/북경 만리장성]오렌지칼라로 얼굴이 환하여지는 등산쟈켓 입고 눈이 내린 거용관장성의 망루에 올라서기

워크뷰 2013. 1. 9. 05:30

 

 [중국여행/북경 만리장성]오렌지칼라로 얼굴이 환하여지는 등산쟈켓 입고  눈이 내린 거용관장성망루에 올라서기

만리장성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만리장성을 오르지 못하면 진정한 사내라 할수 없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중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오저뚱이 한 말입니다

이후로 중국인들은 꼭 이 만리장성에 한번이라도 오르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중국 현지인 뿐만 아니라 유학생 그리고 관광객까지 만리장성을 오르는게 하나의 필수 코스로 불리고 있어요

 

아태가든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뒤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관광버스에 올랐습니다

만리장성입구까지 소요된 시간은 1시간 15분 정도이며 거리는 약 84Km를 달렸네요

베이징에서도 한참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이미지출처-->네이버뉴스 

만리장성의 길이가 2009년엔 8,851.8km 였는데

동복공정으로 12,344.38km로 확장이 되었네요

 

오늘 방문할곳은 북경에 위치한 만리장성의 한 부분인 거용관으로 갑니다

 

아태가든호텔에서 출발합니다

 

차창밖의 건물이 신기하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차창 밖으로 만리장성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를 향하여 걸어갑니다

 

매표소

 

만리장성 중에서 이 장소를 거용관 장성이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거용관 장성 소개라는 안내판이 한글로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진시황이 북쪽의 흉노족을 견제하기 위하여 지었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사실은 그 이전부터 부분적으로 건축되어지고 있던 성벽을 연결하고 증축한것이랍니다

 

 

 

 

 

이제 만리장성으로 걸어갑니다

 

 

만리장성 표지석이 큼지막합니다

 

 

 

 

 

아곳 거용관 장성의 성곽에도 젊은 커플들의 사랑의 자물쇠가 있네요^^

 

거용관 장성으로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릅니다

 

여기에서도 발견 되는 한글낙서^^

 

 

오렌지칼라로 얼굴이 환한 워크뷰

 

게단의 높낮이가 모두 다릅니다

어떨땐 돌판이 세개 또 어떤곳은 두개 높이가 모두 다르네요

 

계속 올라가야 하는데 중간에 지쳐서 쉬는 사람이 있으면 올라감이 잠시 쉬게 됩니다

 

 

항상 칙칙한 색상을 입던 워크뷰가 이번 중국여행에서는 강렬한 오랜지칼라 등산쟈켓을 입고 왔습니다

이제 등산패션에 대해서도 조금씩 눈이 뜨이는것 같아요^^

오렌지칼라로 얼굴이 환하여진 워크뷰의 얼굴이 보이시나요?

아 이런 모자이크처리가 되었네요...

지금 북경은 엄청 추운날씨인데도 따뜻하게 보이지 않으시나요^^

 

올라온 길을 잠시 뒤로 돌아 보니 아찔하군요

 

 

 

내부 망루안의 창을 통하여 양편을 보니 서로 다른 풍경입니다

자유시간이 거의 다되어서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올라갔다 온 망루를 다시 쳐다보니 시간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만리장성의 건축과정이 궁금하지요^^

오르내리는 계단의 높이가 똑같지 않은것처럼

만리장성은 모든곳의 길이가 일률적으로 똑 같지 않습니다

성벽이나 폭에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평균적으로 동쪽이 더 튼튼하게 지어져 있답니다

그 이유는 동쪽으로 올수록 흙이 좋다고 하네요

성벽은 6m~9m사이로 되어 있고 평균폭은 위쪽이 4.5m 아래쪽이 9m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100m간격으로 망루를 설치하여 군대를 주둔시겼답니다

이 규모를 보니 어마어마한데 그때 백성들의 고통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만날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갈길이 막막합니다

올라오는 인파에 내려가는 길이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안에 이 인파를 뚫고 일행과 다시 만나야 합니다

 

 

이번에는 시대에 따른 만리장성의 역활을 한번 알아 볼까요?

진시황때부터 역대왕조들이 만리장성을 축조한 이유는 북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이지요

 그러나 왕조의 성격에 따라서 만리장성의 중요도가 달라졌답니다

다른나라를 침락공격하던 당나라왕조때와 징기스칸으로 유명한 몽고제국과 그 뒤를 이은 원나라

그리고 만주지역부터 중국전역을 다스렸던 청나라왕조때는 만리장성의 관리를 소홀히 했었고

외세로 부터 방어를 하던 왕조때는 만리장성의 중요성이 매우 높았답니다

 

또한 만리장성은 이 성벽을 중심으로 유목문화와 농경문화를 나누는 경계선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오늘날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명승지가 되어 1978년에는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었고

2007년에는 만리장성에서 패션쇼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급하게 아래로 내려오니 기념품가게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이곳은 갑옷입고 사진 한장 찍어 주는 곳이랍니다

 

 

 

 

만리장성 중 거용관장성의 갔다 온길을 보니

한번 시간을 내어서 만리장성 전체를 한번 걸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로는 불가능할것 같아요^^

오늘은 만리장성의 맛만 잠깐 보았다고나 해야 할까요

눈으로 직접 본 규모와 산세를 보니 중국이란 땅덩어리가 정말 거대하구나 라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오늘 다녀온 만리장성의 지도를 보니 어느정도 개념이 잡히는것 같습니다

 

다음 장소로 위치를 옮기면서 보이는 현대자동차 산타페 광고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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