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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여행] 상록수역의 역명유래가 된 상록수 최용신선생 (최용신기념관)

워크뷰 2013. 5. 25. 05:00


 최용신기념관


여러분 이 최용신양은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농촌의 개발과 무산아동의 교육을 위해서 너무도 과도히 일을 하다가 

둘도 없는 생명을 바쳤습니다

완전히 희생을 했습니다 즉 오늘 이 마당에 모인 여러분을 위해 죽은것입니다

춘원 이광수의 <흙>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는 

주인공 채영신의 생애를 이렇듯 간절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상록수>는 일제하인 1935년 (동아일보)가 창간 15주년을 기념하여 모집한 현상문예에 당선된 심훈의 장편소설로 

농촌계몽활동에 모든것을 바친 채영신이라는 젊은 여성의 짧고도 아름다운 생애와 사랑을 그린작품입니다

강렬한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1930년대 우리나라 농촌의 실싱과 

그 농촌을 깨우치기 위한 선각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치열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수작이기도 합니다  


상록수공원에 이르러 최용신기념관에 들어가 봅니다



따스한 봄햇살을 맞으며 한 가족이 쉼을 얻고 있습니다











1층의 전시관을 보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샘골강습소에서는 무궁화지도 만들기 체험을 할수가 있습니다





샘골강습소



최용신은 1909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루씨고등학교를 나와 혐성신학교에 다니다

졸업을 1년 앞둔 1931년 10월 최용신은 농촌운동을 위해 샘골마을로 내려옵니다

<최용신양의 생애>를 저술한 류달영도 최용신선생을 "농촌운동의 선구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용신선생은 새벽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녀가 농촌을 위해 헌신할수 있었던 배경에는 새벽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던 신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럼에 그녀는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입술로만 찬양하고 입술로만 사랑을 외치는 그런 신앙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묘소에서는 그녀의 인간적 사랑을 볼수 있읍니다




최용신선생의 일기장에서 의 한구절

이 아침공기가 새로움같이 이 정신도 더욱 새롭게 하여 주소서

아버지 하나님, 들려오는 거룩한 종소리 같이 이 몸을 강하게 해 주시며 

이 입으로 나오는 말이 아닌 모든 사람의 정신을 

일깨우게 하여 주소서

여호와여 이 몸을 주께 바치오니 

이 아침공기가 신성하고 깨끗함 같이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오,주여 오늘 하루를 기쁘게 하여 주소서


새벽기도야 말로 최용신선생이 갖은 역경을 이겨내며 농촌계몽운동에 죽기까지

충성할수 있었던 원천이었습니다


누군가 벤치에 작품을 하나 만들어 놓았어요^^



 


최용신기념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샘골서길 64번지(본오3동)

031)48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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