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문화

소원택시 영화가 아니라 대전에서 직접 타본 실제상황입니다

워크뷰 2014. 6. 26. 06:24

소원택시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장성원 한소영 오인혜이며

드라마 코미디영화로 삶에 희망을 갖게 되는 영화이다, 대전에서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삶의 희망을 갖게 하여주는 택시를 타보았다



이른 아침 대전역에 도착 후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하여 택시승차장에 갔는데

내 차례였던 소나타가 옆의 그랜저를 타라고 가리킨다

그래 같은 가격이면 소나타보다 그랜저가 더 좋지 하면서 앞좌석에 앉았는데

으응~ 차내의 분위기가 이상하다

차 천정과 기둥 그리고 운전에 크게 방해가 되지 않는 공간에 메모지들이 잔뜩 붙어 있는 것이다










소원택시는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하였고 난 메모지를 하나하나 읽어 보았다

모두 이 행운택시를 탄 것에 대하여 기쁘다는 글들을 남겨 놓았다





난 몰랐지만, 이 행운택시를 타고 자기의 소원을 메모지에 적어 놓으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설마 그럴 리가 하였는데 소원택시 기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여러 사례를 편지로 보여주셨다

고3이 서울대에 붙게 해달라고 소원을 쓰고 갔는데 서울대에 합격하여 고맙다는 편지

그리고 소소한 자기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답장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제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528회에도 방송을 타며 전국의 유명한 인사가 되었다



이미지출처 SBS 홈페이지

소원택시 행운택시 주인공 장재연 님





차는 출발을 하고 도로를 달리는데

라디오에서 김흥국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 방송은 자신이 지역 라디오방송국에 출연하며 김흥국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었던것을 디스크에 담아

손님에게 들려드린다고 한다 




특히나 금연 택시라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주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소원을 적은 메모지가 약 6천 장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지금 차 안에 이천 장 정도 싣고 다니며 그중 일부만 이렇게 실내에 붙여 손님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 소원택시를 타면서 수많은 소원을 적었을 그 손님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소원택시는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세상에 이런 일이 528회 주인공 장재연 님과는 아쉽게 이별을 하였다 

여러분도 대전에 길 일이 있다면

꼭 소원택시를 한번 타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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