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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비렁길/여수여행]1박2일 트레킹 및 당일치기로도 좋은 백야항 출발 함구미 직항 좌수영해운

워크뷰 2014. 10. 14. 12:01

여수 금오도 비렁길 1코스 함구미항으로 가는 가장 빨리가는 방법

승객 242명, 차량 31대를 실을수 있는 대형카페리호가 1대 더 추가 투입

백야~함구미간 토종고래 상괭이 해상관람, 비렁길 기암괴석 해상관람 가능한 유일한 운항코스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큰 섬.

금오도란 섬은 생김새가 마치 큰자라와 같이 보여 자라 오(娛) 자를 사용하며 '금오도(金娛島)' 라 하였다.

또한 동백나무등 숲이 우거져 있어서 밖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습이 검게 보이는데 그래서 '거무섬'이라고도 한다.

함구미에서 직포간 절벽구간을 좌수영해운을 타고 돌아보면 기암괴석들이 섬 주위에 흩어져 있다.

이러한 모습들로 인해 또 하나의 전설이 내려 오는데 선녀들이 노닐다 가는곳이라고 한다


금오도에 사람이 들어와 산지는 얼마되지 않는데, 

1885년 당시 관의 포수였던 박씨가 아들 삼형제를 데리고 들어와 두포(초포)에 정착하였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금오도로 몰려오게 된다

이전에는 나라의 공도정책으로 많은섬들의 주민이 정들었던 섬을 떠나게 되고 섬은 무인도로 남게 된다.

특히 금오도는 나무벌채를 금한 산으로 지정이 되어 산에 무성한 아름드리 나무가 있었고, 

조선 말엽 대원군(1865년 고종 2년)이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금오도의 나무를 베어가 궁궐의 건축재로 이용했었다.

이후 1884년 고종 21년 태풍으로 금오도의 소나무들이 쓰러져 버렸고 봉산정책이 해제되었다. 

1885년 부터 사람이 들어와 살게 되었으니 지금으로 부터 불과 130여년전의 일이다.


금오도 특산물과 유적

금오도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특히 방풍나물이 최고 인기다.

어업으로는 전복, 해삼, 톳, 멸치등이며 우리나라 최대의 감성돔 산란지이다.

유적으로는 고인돌과 조개더미가 있으며, 

새의 종류도 노랑때까치, 제주휘파람새 등 35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수만도 2,000여 마리라고 한다.

방풍나물


금오도 가는 배

금오도로 비렁길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여수 백야항에서 출발하는 좌수영해운의 금오페리7호와 좌수영1호 2대가 계속 운행된다.

특히 함구미에서 출발하는 금오도비렁길 1코스 시작점으로 바로 도착하며 불필요하게 금오도의 다른 항에 도착하여

택시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함구미로 다시 들어와야 하는 큰 불편을 당하지 않아 아주 좋다.

백야항~ 함구미~ 직포 구간의 기암절벽을 바라볼수 있는 금오도 최고의 황금노선 이며  

벡야항에서 함구미구간은 우리나라의 토종고래 상괭이가 서식하고 있어, "여수의 고래관람 여객선"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을 통과할때면 토종고래 상괭이를 만날수도 있는 행운을 맛볼수 있다.

다른 여객선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비렁길 해안절경코스를 유일하게 여객선을 타고 해상에서 바라볼수 있는것은 최고 큰 장점이다.

금오도 비렁길로 가는 가장 빠른길 여수 백야항에서 출발하는 좌수영 1호와 금오페리7호가 있다. 





좌수영 1호

<좌수영 1호>


금오페리 7호

<금오페리 7호>



금오도 관광지

금오도 비렁길 1코스~ 5구코스 전체는 장장 18.5km 8시간 30분이 소요된다

1코스 5km (2시간 소요) 함구미~ 미역널방~ 송광사 절터~ 신선대~ 두포,

2코스 3.5km  (1시간 30분 소요) 두포~ 굴등 전망대~ 촛대바위~ 직포,

3코스 3.5km (2시간 소요) 직포~ 길바람통 전망대~ 매봉 전망대~ 학동,

4코스 3.2km (1시간 30분 소요) 학동~ 사다리통 전망대~ 은금통~ 심포,

5코스 3.3km (1시간 30분 소요) 심포~ 먹개~ 장지,



새로 가설된 금오도 비렁길 3코스 출렁다리




세월호 사건이후로 승선때 신분증은 꼭 필요하다

이전과 달리 승선권에 자신의 이름이 출력되어 있다.








특히 세월호사건 이후로 구명장비에 많은 관심이 쏟아져 관심을가지고 쳐다보았는데,

2014년 8월에 건조된 신형선박이라 안전시설은 만족스럽다.


구명정 시범



의자아래에 구명장비가 비치되어 있다


선박의 벽면에 구명장비가 비치되어 있다.


오늘 10월 9일 부터 투입된 카페리호



마치 모아이 석상처럼 보인다


사자바위


촛대바위


직포항에서 승객을 태우고 다시 백야항으로 출발 준비하는 좌수영 1호


금오도 비렁길 2구간 ~ 1구간(직포 ~ 함구미) 해안절경코스 동영상



금오도 펜션 & 맛집

아빠와 아들 펜션 & 쉼터 편의점(함구미항/금오도 비렁길 1코스)

여수 금오도는 식도락가의 입맛을 사로잡는 섬이다.

이곳 금오도의 주민들이 농업과 어업 둘다 종사하는데, 특히 요즘 인기있는 작물은 방풍나물이다. 

방풍나물이라는 이름이 특이 하여 물어보니 풍을 예방한다라는 뜻이 있단다.

이 방풍나물은 향이 강하여 한번 맛을 보게되면 그 강한 향에 매료되고 마는데, 

이 펜션에서는 방풍나물을 특화시켜 여러가지 메뉴를 내어 놓는데,

방풍도토리묵, 방풍골뱅이무침, 방풍두부김치, 방풍서대회, 방풍해물파전이 인기다.

또한 함께 나오는 금오도막걸리 또한 방풍나물 메뉴와 잘 어울린다.


오후카페(직포항/금오도 비렁길 2코스와 3코스 시작점)

방풍차가 이곳의 최고 인기메뉴이며

도보여행중 잠시 쉬어갈수 있는곳으로, 공중화장실과 예쁜카페가 있는 곳이다.

직포항매표소도 함께 붙어 있어서 직포에서 백야항으로 나갈때 휴식을 취할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여수숙박(쉴무인텔)

서울 경기권을 비롯한 타지역에서 금오도를 여행할땐 1박2일 코스로 계획을 잡는게 체력을 아끼는 방법이다.

여수에서 저녁과 숙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배로 함구미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숙박은 최근에 새로 오픈한 쉴무인모텔이 있으며, 바로 앞에는 굴구이로 유명한 맛집이 있어 저녁과 숙박으로는 최고다.




여수맛집

엑스포굴구이

엑스포굴구이에서는 왕새우 소금구이가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이어 나오는 전복 소금구이 또한 입안을 황홀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칼국수가 나오는데 여러가지 색상이 입혀져 있어 보는 즐거움 마저 더한다.



백야휴계소

백야휴계소식당에서는 

백반정식에 반찬으로 서대가 나온다

그리고 별미로 멍게덥밥 그리고 서대회무침이 입맛을 사로 잡는다



당일 추천코스

백야항(아침) ~ 함구미항(09:10~09:45)~금오도 비렁길 1코스(09:45~12:00)~ 점심(도시락)~ 금오도 비렁길 2코스(13:00~15:00)~ 직포항(15:10~16:10)~ 백야항 도착.


1박2일 추천코스

여수도착(저녁)~ 무인모텔~ 백야항(아침)~ 함구미항(09:10~09:45)~ 금오도 비렁길 1코스(09:45~12:00)~ 

점심(도시락)~ 금오도 비렁길 2코스(13:00~15:00)~ 직포항(15:10~16:10)~ 백야항 도착.




백야항(좌수영해운)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061)685-6565

http://www.좌수영.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