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문화

광복70주년 3·1만세 운동의 숨결을 느끼는 김해박물관 태극기 목판인쇄체험

워크뷰 2015. 8. 17. 06:00


 경상남도 통영시 죽림리 장희진가족의 김해박물관 나들이

광복70주년 3·1만세 운동의 숨결을 느끼는 

김해박물관 태극기 목판인쇄체험



국립김해박물관 가야누리관 로비에서는 지난 주 8월 13일 부터 15일 까지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태극기 목판인쇄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일어난  3·1만세운동은 김해에서도 일어났답니다.


김해에서는 1919년 3월 30일 밤 10시에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는데, 장소는 김해시장과 장유시장 그리고 진영시장 등지에서 일어났습니다.

독립만세를 외치자 일본은 총칼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무참히 찔렀으며, 이로 인해 수 많은 분이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다치시고 일본군에 의해 감옥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태극기는 어떻게 인쇄하였을까요?

우리 조상님들은 일본군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갈대숲속이나 대나무숲속에서 나무판에 태극기를 새겼으며,

그리고 광목천이나 창호지에 물감과 먹으로 태극기를 인쇄하여 만세운동에 사용하였습니다.


오늘 체험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을 갈망하며 흔들었던 태극기를 목판인쇄로 만나볼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태극기의 제작에 관한 정확한 방법이 전달되지 않아 조금씩 다른 태극기모양을 만날수 있답니다.

그러나 대한독립을 꿈꾸며 목판태극기에 잉크를 부어가며 만들었을 그때의 시절로 돌아가

조상님이 가졌던 그 마음으로 태극기를 만드는 체험을 한번 같이 해 보도록 합니다.


통영에는 임진왜란때 일본군을 물리친 이순신장군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동피랑 벽화마을은 이순신장군의 활약상이 그려져 있으며,

이 벽화를 보기위해 전국각지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통영을 방문하고 있답니다.

오늘 이곳 통영에서 한 가족이 김해박물관을 방문하였답니다.


통영에서 자동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이곳 김해에 도착을 하였으며,

김해박물관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문화재와 역사를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곳 가야누리관 로비에 마련된 태극기 목판인쇄하기 체험장에 와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흔들었던 태극기를 함께 만들어 보기로 하였답니다.


희진이가 먼저 접수대에 자기의 이름을 적고 태극기 인쇄용지를 받는답니다.


현재 천안독립기념관에 소장된 목판과 구술자료를 통해 제작된 목판인쇄용 태극기틀인데,

가로 32, 세로 30, 높이 6.5cm이며, 태극기 인쇄용 물감이 빨강과 파랑 그리고 검은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해박물관 직원의 도움으로 붓으로 목판에 색을 입힙니다.





그리고 종이를 위에 덮고 손으로 밀어줍니다.



종이에 물감이 다 인쇄가 되었으면 목판에서 종이를 분리하고, 건조하면 태극기는 완성이랍니다.


희진이가족 모두 태극기 목판인쇄체험을 마친 후 자신이 만든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답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총칼 앞에서도 당당히 흔들며 대한 독립만세를 외쳤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애국정신을 다시 가슴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