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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동맛집 아소비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가볼만한곳

워크뷰 2016. 2. 3. 07:42

울산 삼산동맛집 아소비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가볼만한곳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부터 중년들의 삶의 재충전 장소 이자카야 아소비


울산! 

울산하면 중공업 도시로 먼저 인식이 된다.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고 있는 도시이니 그런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공업만 있는 게 아니라 새해 일출 명소인 간절곶이 있으며,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태화강을 시작으로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관광도시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인데, 울산 삼산동맛집으로 등극하고 있는 이자카야 아소비를 찾았다.



울산에 왔는데 그리운 친구를 부르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현재까지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를 위해서 주야간을 번갈아 가며 직업전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공업의 기수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났다.



야 반갑다 어떻게 울산까지 다 올라오고 올라오기 힘들었지?

아니 시외버스 운전기사님이 편안하게 운전을 하셔서 잘 올라왔어^^

그래 오늘은 괜찮은데 가서 저녁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자.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삼산동맛집을 찾아보니 얼마전 개업한 아소비가 있다.

아소비는 부산에도 몇 군데 있어서 익히 맛에 대한 소문은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울산 삼산동맛집 으로 소문난 이자카야 아소비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소비는 평이 좋아서 누구에게나 아소비에 대하여 물어보면 기분 좋은 일본식 선술집이라고 한다.


바깥에서 보아도 아소비는 창이 넓어서 시원하게 보인다.

출입구 왼편에는 건물에 붙어있는 주차장이 있고, 입구에는 수족관이 놓여있다.

요즘 직장인들이 이자카야를 많이 찾는데 그 이유는 푸짐하고 고급스러운 음식이 고급 일식집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스마일 표정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젊은 직원들의 인사가 기분 좋은 이자카야로 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그 밝은 미소에 울산까지 올라온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느낌이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요리용 메뉴판과 사케용 메뉴판 이렇게 두 가지가 나온다.

메뉴판을 보면 속지가 서너 장이 넘어갈 정도로 수많은 메뉴가 있는데, 회는 기본이며 탕과 구이, 조림 등 여러 가지 요리가 나온다.

나오는 요리 또한 푸짐하며 술 그리고 음식들이 요리 수준에 비해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원이 코팅처리된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앞으로는 이 메뉴판에 나오는 요리를 양장 메뉴판 안에 집어넣을 것이라고 한다.

이것저것 시키기보다는 세트메뉴가 마음에 들었는데,

메뉴판에 나와있는 리스트 중 7번을 주문하였다.

7번은 미소탄탄나베 + 수제 고로케 + 치킨후라이 = \45,000원 이다.


잠시 후 오토시가 나왔다, 우리나라로 치면 맥주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땅콩과 손가락 과자 등을 말하는데,

이곳 울산 삼산동맛집 아소비에서는 오토시로 통감자 + 게셀러드 + 메추리알 곤약조림이 나온다.

통감자나 게셀러드, 그리고 메추리알 곤약조림을 하나하나 입에 넣어보니 맛이 좋다.


일본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인데, 일본에서 느꼈던 이자카야의 느낌과는 다르다,

일본에서는 오토시를 인원 수대로 돈을 다 받는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황당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료이나,

단무지 하나라도 돈을 받는 일본의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그러나 문제는 일본에서의 오토시는 손님이 주문을 하지 않아도

내어 놓고 1인당 300엔~500엔을 청구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메뉴판에도 없는 안주 가격이다.

4명이 간다면 1,200엔~2,000엔을 주문하지도 않았고 품질도 안 좋은 안주 값을 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

그러나, 일본 현지에서는 이 오토시에 가격을 메기는 것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 이익을 가게에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주 이유는 처치 곤란한 식재료의 활용이다,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거나 잘 안 팔리는 재료를 오토시로 내어놓는다.

그리고 메뉴판에도 없던 품목과 금액을 계산할 때 추가하여 의무적으로 돈을 받는다.


처음 이자카야에 가본 사람들은 다 황당하다고 할 것이다, 최근 일본 내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오토시에 대한 반감이 늘자,

오토시를 거부할 수 있는 이자카야도 생기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가게의 맛을 판단할 때 오토시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오토시가 맛있으면 그 가게의 요리 또한 다 맛있다고 한다.

맛있는 식당은 오토시에도 정성을 다하기 때문이다. 아무렇게나 내어 놓은 오토시와 정성이 들어간 오토시,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어느 것이 그 가게의 첫인상을 결정할 것인지는 눈에 환하다.

울산 삼산동맛집 아소비에서 내오는 오토시는 훌륭하다.

오토시의 맛이 좋으니 앞으로 나올 메인메뉴 또한 맛이 좋을 것이라 예상된다.


자리에 앉은 후 안주를 무엇으로 시키지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세트메뉴를 시키는 것이다.

삼산동 아소비는 세트 메뉴가 다양한 게 특징이다. 

세트 메뉴는 모두 8가지이며. 생맥주를 비롯해 다양한 술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친구와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아서 사이다를 시켜 마시고 있다.






세트 메뉴의 종류를 보면 

1, 활어모듬사시미 + 나가사키짬뽕.

2, 활어모듬사시미 + 빨간짬뽕.  

3, 마구로모듬사시미 + 나가사키짬뽕

4, 마구로모듬사시미 + 빨간짬뽕.

5, 활어모듬사시미 + 소고기 타다끼(100g) + 왕새우튀김(5마리).

6, 마구로모듬사시미 + 소고기 타다끼(100g) + 왕새우튀김(5마리).

7, 미소탄탄나베 + 수제 고로케 + 치킨후라이.

8, 어묵나베 + 수제 미트볼 + 통오징어튀김.

이며 가격대는 2인 기준으로 3만원에서 4만 5천 원 선이다.


오토시에 이어 세트메뉴 중 첫 번째가 나온다.

미소탄탄나베다,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져 있는 냄비에 두부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주방에서 먼저 익혀 나왔기 때문에 테이블에서는 과하게 끓이지 않아도 된다.



국자로 한번 휘저어주고 조금 더 끓기를 기다렸다.

앞접시에 조금 덜어 맛을 보니 일본 된장의 냄새와 두부와 우삼겹이 들어 있다.

국물의 맛이 진한데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사골육수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곧 수제 고로케가 나오는데 막 만들어져 나오는 것이라 젓가락으로 집지는 못하고 숟가락에 담아보았다.

고로케에는 허니드레싱, 고로곤치즈가 들어가 있다.




치킨후라이에는 2가지의 소스가 딸려 나오는데, 간장과 칠리이다.

치킨에는 파마산 치즈가루가 뿌려져있다.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된 울산 삼산동맛집 아소비.

아소비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런 일식집의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전체적으로 고급스런 이미지를 주고 있다.

특히 일본 전통과 퓨전의 조화를 꾀하는 요리들이 많아 아소비 만의 독특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저렴한 가격대 덕분에 일반인들이 포장마차 가격대로 편안하게 즐기기에 좋아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직장인의 퇴근후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곳에서 맛있는 요리와 술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공간이다.

오늘 저녁 친구들과 함께  이곳, 아소비에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상호 : 아소비 울산 삼산동맛집

전화번호 : 052-261-1116

주소 : 울산 남구 삼산동 1571-19 1층

영업시간 : 점심 오전 11:30 ~ 오후 4:00

            저녁 오후 6:00 ~ 새벽 05:00

주차 : 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