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벚꽃축제 기간에 가본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지휘봉 들고 있는 이순신장군동상
해군사관학교 부두에는 거북선이 정박해 있으며,
실내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은 사각형 디자인의 건물이다.
이곳은 주로 이순신 장군의 해전에 관한 많은자료를 전시하여 놓았다.
특히 대한해협해전은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
해군 장병과 국민들의 성금으로 구입한 백두산함은 1950년 4월 10일 진해항에 입항한 후 국내의 주요 항구를 순방하였고,
6월 24일 진해로 귀항하였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백두산함은 6월 25일 해본의 작전명령을 받고 진해항을 출항하여 부산을 지나 동해로 향하던 중
20시 12분 방어진 앞바다에서 괴선박을발견, 100m까지 접근하여 적선임을 확인하고
"확인한 적선은 북고의 1000톤급의 수송함이며 약 600명의 북괴군을 탑승시켜 남하하고 있음.
상륙을 기도하는 것으로 판단됨'이라는 보고를 해본에 타진했다.
해본의 격침 명령을 받은 백두산함은 6월 26일 00시 30분 3인치 주포로 사격을 개시하자, 적선에서도 대응사격을 해왔다.
쌍방간 치열한 함포 교전이 이루어졌다. 백두산함에서 발사한 포탄 수 발을 맞은 적선은 결국 01시 38분에 침몰되었다.
만약 이때 적선을 발견하지 못하였다면 우리는 서울과 부산을 북한군에게 동시에 빼았기고 말았을것이다.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상은 이곳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서있다.
임진왜란 당시의 갑옷과 투구를 착용,
활과 환도 휴대, 등채(지휘봉)를 들고 전장에서 지휘하는 모습과 얼굴은 문무를 겸비한 장수의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