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문화

타임큐비즘 TIME CUBISM 2019.11.27.~2020.2.16.

워크뷰 2019. 11. 28. 16:19

타임 큐비즘 TIME CUBISM 2019.11.27.~2020.2.16.

정연두, 안젤리카 메시리, 리아오 치유, 고이즈미 메이로, 에이이에스+에프, 리사 레이하나, 블루스프 그룹, 양푸동.

 

타임큐비즘 TIME CUBISM

 

자동차 극장

Drive in Theater

 

정연두의 자동차 극장은 관객이 전시장에 설치된 자동차를 타고 실제로 드라이브하는 것처럼 촬영되는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설치 영상작업이다.

작품은 오늘날 디지털 매체가 삶의 연장이듯 상상의 세계 또한 일상과 동떨어지지 않은 현실의 

연장임을 상징적으로 암시한다.

뒤집힌 세상 

Inverso Mundus

 

러시아 작가인 AES+F의 '뒤집힌 세상'은 16세기 이탈리아 판화 '거꾸로 된 세상'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메타포로서 시대를 관통한 보편적 삶에 대한 

총체적인 질문을 던진다.

 

금성을 찾아서(감염된)

In Pursuit of Venus (Infedted)

 

뉴질랜드 작가 레이하나의 '금성을 찾아서(감염된)'는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뉴질랜드 관에서 선보여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조명받았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00년대 초 제작되었던 '태평양의 원주민들'이라는 프랑스 장식용 벽지를 모티브로 250년 전 유럽의

탐험 역사를 21세기 첨단 기술로 소환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한 대서사이다.

 

다섯 번째 밤(2) 리허설

The Firth Night(2) Rehearesal

 

중국 작가 양푸동의 '다섯 번째 밤 2 리허설'은 영화 촬영 세트장에서 동일 장면들을 각기 다른 위치에서 다중 시점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영화적 상상을 담아내는 공간과 더불어 그 경계 너머 허구가 생산되는 실제 현장까지 전면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영화와 실재와의 관계를 재고하게 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는 어디까지가 완성된 영화적 형태인지 영화의 존재론적 질문을 던진다.

 

마법의 열매

Thd Fruit Endhanted

 

대만 작가 리아오 이유의 '마법의 열매'는 작가의 이전 작업인 '상수시 공원'과 '강'에 이은 

세 번째 비디오 작업이다.

이번 작품은 어머니와 아들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기억과 감정을 사적인 영상언어로 보여준다.

 

무제

Untitled

 

2009 single dhannel video, loop

 

시각적 결함

Defect in vision

 

일본 작가 고이즈미 메이로의 작품 '시각적 결함'은단일 스크린의 앞뒤 양면 투사로 이루어진 2 채널 영상이다.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앞둔 어느 부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를 통해 표면적 현상 너머 진실과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정신적 맹목, 무지의 위험성에 대한

메타포를 그려 보이고 있다.

 

편대

Echelon

 

러시아 작가인 블루스프 그룹은 컴퓨터 그래픽, 3D 모델링 및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원본 없이 인공적으로

구현한 극사실 비디오 작업을 보여준다.

그리고 시작과 끝이 분명하지 않은 영상을 통해 수많은 의문을 재기하되 해답은 저마다의 몫으로 남겨두는 작업이다.

 

시민 밴드

Citizens Band

 

호주 작가 안젤리카 메시티의 '시민 밴드'는 고향을 떠나 파리와 호주 대도시로 이주한 네 명의 음악가들 이야기다.

이들 고향의 전통 음악을 각자 거주하는 일상에서 자신만의 친숙한 주법으로 연주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 작업을

4 채널로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타임 큐비즘 TIME CUBISM 

2019.11.27.~2020.2.16.

광주시립미술관 제1, 2 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