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나무여행 단전리 느티나무
우리나라는 오래되고 보기 좋은 고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무만을 찾아다니며 여행하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오늘 장성 여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노거수로 역사,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나무인 단전리 느티나무를 찾아 떠나봅니다.
장성 백양사의 가을여행은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있죠
백양사 가는길에 장성 북하면 단전리라는 마을이 있는데요
이 마을은 전라남 북도의 도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불총림 백양사,
남창계곡과 입암산성, 장성호 관광지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위치하고 있는 산과 물,
인간의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인심 좋은 고장이랍니다.
또한, 단전리는 단전, 신촌 2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으며.
도강 김 씨가 임진란 직후에 들어와 현재까지 집성촌을 이루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순절한 김충로란 분이 계셨는데 조선 선조(1567~1608) 해동 절의공 김충남이 그를 기념하기 위해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현재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78호로 지정되어 있고,
마을의 상징수이자 신목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활엽수로 괴목이라고도 합니다.
흙이 깊고 진땅에서 잘 자라며 봄에는 어린 잎을 떡에 섞어서 먹기도 합니다.
5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일그러진 납작한 공모양으로 10월에 익습니다.
단전리 느티나무는 지상부 3m부위에서 다섯 가지로 갈라져 있고
생육 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크기는 높이 20m, 가슴둘레 10.5m 정도입니다.
느티나무 아래 정자가 있어 농사일을 하다 잠시 쉬는 공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잔님 징상여행에서 만난 단전리 느타나무는
현재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78호이며 마을사람의 쉼터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번 장성 나무여행에서 바라본 단전리 느티나무 임진왜란 때 순절한 김충로를 기념하기 위해 심었다고 하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