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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여행 진원리 오층석탑 고산서원 진원성 진원 저수지 수변 산책로

국내여행/전라남도

장성여행 진원리 오층석탑 고산서원 진원성 진원 저수지 수변 산책로


장성여행에서 고산서원을 가기 위해 진원리로 들어가니
마을 입구에 천년 고성 진원성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진원성은 진원현의 행정중심지였으며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12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해발 약 40m의 작은 봉우리에 있는 산성으로, 낮고 평평한 분지형의 두 봉우리를 연결하여 축조된 진원현의 현성(縣城)으로 전해집니다.

고려 명종(재위1170∼1197) 때의 문인인 김극기가 지은 시에 진원성에 대한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12세기 이전에 현성으로 쌓아서 정유재란으로 폐허 되기 이전까지 고을을 다스린 성으로 보입니다.


진원성을 중심으로 진원제, 고산마을, 고산서원이 있습니다.
먼저 고산서원을 둘러보는데요,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까치발로 담장 너머 건물을 바라봅니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63호이며 기정진이 1878년(고종 15)에 정사(精舍)를 지어 담대헌(澹對軒)이라 하고 학문을 강론하던 곳입니다.
1927년에 고산서원(高山書院)이라는 편액을 걸었으며, 경내에는 강학 공간에 외삼문·강당·거경재(居敬齋)·집의재(集義齋)가, 제향 공간에 내삼문·고산사(高山祠)가 있습니다.


사당에는 기정진을 주향으로 이최선(李最善)·기우만(奇宇萬)·조의곤(曺毅坤)·김록휴(金錄休)·조성가(趙性家)·정재규(鄭載圭) 등 5위가 배향되었으며, 1985년 설립한 장판각에 《노사문집(蘆沙文集)》 목판 980매와 《노사집》 12편(1질)을 비롯하여 많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기정진은 8, 9세에 이미 경사(經史)에 통달하였으며, 1831년(순조 31) 사마시(司馬試)에 장원으로 급제하였습니다.
조선 말기 성리학의 6대가(六大家)로서 위정척사론을 주장하여 민족정신을 불러일으켰으며. 시호는 문정공(文靖公)입니다.


고산서원을 지나 고산마을로 접어드니 진원리 오층석탑이 반깁니다.
전남문화재자료 제101호로 지정되었으며, 조성 연대는 고려 시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래 진원리 뒷산 탑동이라는 곳에 있었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몰래 반출하려 한 것을
주민들의 반대로 가져가지 못하고 지금의 자리에 옮겨진 것입니다.


지대석은 4매의 판석으로 짜여 있으며, 그 위에 기단부 면석이 이어집니다.
면석은 탱주와 모서리 기둥이 조각되어 있으며.
갑석은 2매의 판석으로 되어 있는데 수평을 이루며, 상·하면의 일부 조각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몸체부는 몸체와 지붕돌이 각 1매의 돌로 되었는데, 4층 이상의 몸체와 지붕돌이 유실되었습니다.
1층 몸체는 각 면에 모서리 기둥이 표출되어 있으며,
2층부터는 위로 올라가면서 높이와 너비가 점점 줄어듭니다.


지붕돌의 물 흐르는 면은 급한 경사면이며.
처마는 중앙에서 수평을 이루고 전각(轉角)에 가까워지면서 경쾌한 반전을 이룹니다.
상륜부는 모두 유실되었으며 자리를 옮기면서 제대로 결구 되지 않아 몸체부가 곧고 반듯하지 못함을 볼 수 있습니다.
탑 전체는 가늘고 긴 편으로 불안정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진원성으로 오르는 길에 보호수 한그루가 있어서 잠시 멈추었습니다.
이 보호수는 느티나무이며 수령은 약 560년이며 수고는 19m, 둘레는 6.2m입니다.


느티나무 옆 공터에는 동네 개 세 마리가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이 보이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한참을 개들의 재롱을 보고 있었습니다.


성곽 정문까지는 130m인데 천천히 걸어 올라 보니 무덤 한기만 보이고 성곽은
생각보다 거리가 먼 것 같아 성곽답사는 다음 기회에 둘러보기로 하고 그냥 내려옵니다.


진원 저수지 수변 산책로입니다.
S자로 시작되는 길이 무언가 느낌이 있어 보이는 길입니다.


잘 만들어진 목재 데크 길은 안심하고 저수지 둘레를 걸을 수 있어 편리하며
잔잔한 저수지를 바라보며 천천히 걸을 수 있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변 산책길의 끝에는 쉴만한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오늘 장성여행에서 만난 장성 진원리 오층석탑, 고산서원, 진원성, 진원 저수지 수변 산책로는
한 마을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마을의 모습과 서원문화가 있는 뜻이 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