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삼척 죽서루 [三陟 竹西樓] 관동8경의 제1루

워크뷰 2011. 10. 25. 06:00



죽서루의 주차장입니다
오늘은 어르신들의 단체모임이 있나 봅니다


죽서루안내도가 멋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입구의 현퍈에 멋진 글씨체로 죽서루라고 쓰여 있네요^^


입구를 지나서면 큰 덩치의 회화나무가 보입니다


수령이 350년 이나 되는 보호수입니다

그냥 누각만 있는것보다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이 자리하고 있으니 죽서루가 더 좋아 보이는것 같습니다

역시 꽃보다 사람이라는 말처럼
자연이든 인공물이든 사람이 들어가야 그 가치가 살아납니다^^




죽서루옆에는 왕벚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삼척관광안내서


오십천 절벽위에 자리한 보물 213호 죽서루는 우리나라 대표누각이다
조선태종 3년 (1403)에 삼척부사 김효손이 옜 터에 증창하였으며,
이후 오늘에 이르기가지

수십차례에 걸쳐 중수되거나 단청되었으며 증축되었다.
죽서루는 그 하층이 17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9개는 자연석에 세웠으며

8개는 석초위에 건립하였다는 건축사적 특성 및 아름다움이 있으며,
그 상층에는 20개의 기둥에 팔작지붕이다.


죽서루 난간에 기대어 멀리 바라보면 서쪽으로 백두대간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아래로는 까마득한 절벽 아래 파란 강물이 감아 돌아 흐르는 절경은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 및
화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
죽서루를 노래한 시는 현재 알려진 것만 500수가 넘는다.


현재 누정 내에서는 부사 허묵이 지은 "죽서루기",
당성 홍백련이 지은 "죽서루중수기"등 기문과

"죽서루" "해선유희지소"등 제액,
 그리고 일중 김충현이 쓴 율곡이이의 "죽서루차운",

화가 "김홍도"가 그린 죽서루 그림을 보고
그 감흥을 칠언절구로 노래한 정조대왕 "어제시" 시판등
모두 29개의 현판이 게판되어 있다.





「죽서루도竹西樓圖」

정조뿐만 아니라 그 어느 누구가 보더라도
 이 그림을 통한 죽서루의 절경은 과히 명승에 걸맞다 할수 있겠습니다


정조또한 저 그림속에 미녀를 가득태워 뱃놀이 하는것을 보고
 상당히 부러워하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게판된 현판을 둘러 보고 계시는 어르신들


당연히 신발은 벗고 올라가야지요^^

여기서 잠깐 죽서루 누각의 제원을 한번 볼까요
정면 7칸, 측면 2칸, 팔작지붕.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서루는
 
삼척시의 서편을 흐르는 오십천()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잡고 있다.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으나
《동안거사집》에 1266년(고려 원종 7)
이승휴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십천의 다리위에서 바라본 죽서루의 모습입니다
일부에서는 죽서루안에서 보는것보다
이렇게 오십천에서바라보는 죽서루가 더 멋있다고 합니다
와서 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김홍도가 아마 여기에서 죽서루도를 그렸을것이고
그 그림을 본 정조는 뱃놀이하는 선비를 매우 부러워하였던 장면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이 핸드프린팅은 무엇이까요?


오호라 손예진의 영화 "외출" 촬영기념 이군요^^


이 영화를 보신분들은 감흥이 남다르겠어요^^


관람을 마치고 문을 나섭니다


오늘 함께 동행하시면서 해설을 하여 주시는 문화해설사님이
동료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계시네요^^


그렇죠^^
죽서루인데 대나무를 촬영하지 않을수 있나요^^

다음 지도로 보기-->http://dmaps.kr/7sn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