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도

창녕 도보여행 1,창녕석리성씨고가 그리고 우포늪

워크뷰 2010. 3. 10. 07:00

랫만에 도보팀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는 3,1절
역사의 고장인 창녕을 둘러 보았는데 3,1운동의 그 뜨거운 역사가 현장에 흐르고 있었습니다.
부산 부암전철역에서 출발하여 창녕을 둘러 본후 용호동 할매팥빙수가게에서 따근한 단팥죽으로  여행을 마쳤습니다.

gps를 8분 늦게 가동하는 바람에 시간은 8분,거리는 6키로미터가 추가 되었습니다.


창녕톨게이트에서 차를 세우고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창녕 석리 성씨 고가
위 치 : 경남 창녕군 대지면 석리 322
지정현황 : 문화재자료 제355호

성씨 고가는 대지 내에 안채, 사랑채, 창고 2동, 대문채, 화장실 등 총 6동의 건물이 '튼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를 중심으로 앞에 사랑채와 중문채를 두고, 안마당 좌우에 토담집 구조의 곳간 2동을 배치했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1.5칸의 홑처마 팔작집이다.
창건 후 계속적으로 배면의 쪽간을 확장하여 內室化하여 평면상으로 겹집을 연상하게 한다.
평면은 좌측부터 부엌 1칸, 안방 1칸, 대청 2칸, 건너방 1칸, 마루와 화장실(1칸)이 연접된 형태이다.

건축양식은 납도리 밑에 장혀로 수장한 장혀수장집이다.
상부가구는 5량가에 처마는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사랑채는 정면 4칸 측면 1.5칸 규모이며,
건축형식은 안채와 마친가지로 납도리 밑에 장혀를 둔 수장한 장혀수장집이며,
상부가구는 간단한 3량 가이며, 처마는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중문채는 사랑채 정면 우측에 연결되어 건축되어 있어 평면상으로 마치한 건물처럼 보이긴 하나, 입면상으로는 구분되어 있다.
규모는 정면 2칸, 측면 1칸이며, 누마루와 중문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붕은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대문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이다. 평면은 좌측부터 대문칸 1칸, 문간방 2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대석 외별대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각주를 세운 형태로,
건축형식은 납도리 밑에 장혀를 둔 장혀 수장집이다. 상부가구는 간단한 3량가 이며, 지붕은 홑처마 우진각 지붕이다.

이 건물의 안채와 사랑채는 공히 일제강점기 중반(1929년)에 건축 또는 이건하여 해온 것으로, 가구수법과 공간구성, 입면형식 등에서 근대한옥의 특징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곳은
북한 김정일의 처였든 "성혜림"이 어린시절을 보낸 본가로 알려져 있다.
 





양파시배지의 유래


 경남 창녕 대지면 석리는 창녕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양파의 시배지이다.
이곳에는 최초로 양파를 보급한 성씨 가문의 고가가 자리하고 있다.

1909년 성낙안이 처음으로 양파 종자를 들여왔고,

아들 성재경은 한국전쟁 이후 농민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재배법을 전파했다.
성씨 고가는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복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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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으로 출발합니다


먼저 우포자연학습원으로 왔습니다.
이곳은 사랑따윈 필요없어의 영화촬영지로도 활용 되었었네요^^


자리를 이동하여 또 다른 우포의 모습을 보러 갔습니다

이곳은 가시연꽃마을입니다
우포 늪의 생태를 보전하기위한 본부건물입니다


자연의 생태계를  보전하기위하여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하고 계십니다
도시에 사는 저는 무엇으로 협력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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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늪을 빠져나와서 점심을 이곳의 유명한 식당에서 하였는데,
특이한점은 이곳의 그림들이 식당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직접 다 그린것이란다.


화장실의 그림표시^^
재미있는 그림이다^^

창녕된장을 자랑하는 여러가지 액자들.


식탁에 차려진 밑반찬과 보리밥
아~ 그런데 중요한 청국장은 먹는데 정신이 없어서 촬영을 하지 못하였네요..

식당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온갖 그림과 소품들.
한창 식사시간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식사방해가 될까 하여 모두를 촬영하지는 못하였다.

음식또한 깔끔하고 맛이 있다.
청국장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도,
아니면 청국장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에게도 전혀 부담 스럽지 않게 부드럽게 목을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