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8경 중의 기장 7경인 시랑대를 보러 갑니다
용궁사옆의 길로 담벼락을 따라 걸어 갑니다
전망이 트인 이곳에서 아래의 길을 따라 걸어 갑니다
시랑대 안내판이 보이고
시랑대는 기장읍 시랑리 동암마을 남쪽 해변에 있는
평평한 암반과 높은 바위가 있는 지대로써
예로부터 기장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용녀의 애잔한 전설이 서려있는 곳으로 원래 원앙대로 불리었으나
조선 영조때 권적이 시랑대라고 부른 뒤 그때부터 시랑대로 불리어진다고 한다.
조선 영조 9년(1733년) 기장 현감이었던 권적이 관내에서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이곳에 자주 놀러와 풍월을 읊었다고 하며,
한때 그는 이조참의 였다고 바위에 시로서 각자를 했는데,
자기의 벼슬인 시랑을 따서 '시랑대(侍郞臺)'라고 큰바위에 기념으로 새겨두었다고 한다.
侍郞臺라고 적혀 있는 큰 바위
학사암바위
- 시랑대 옆에는 학사암(學士嵒)이라고 새겨진 바위가 있다.
기장군수였던 홍문관 교리손경현이 고종 32년(1895년)
여름에 이곳에 놀러와서 이름붙였다고 전해 진다고 한다
이 곳은 절벽위에 위치한 곳이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시랑대 전설>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옛날 기장군 공수마을에 심한 여름 가뭄이 들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 기우제를 올리기로 하고 제를 올릴 용한 스님 한분을 모셔왔다.
스님과 마을 사람들은 바닷물에 몸을 깨끗이 씻고 해룡단(海龍壇)에
제단을 차린 후 정성을 다해 기우제를 지냈다.
제를 마친 후 저녁이 되자 스님은 홀로 시랑대 위에 정좌하여
먼 바다를 바라보며 염불을 외었다.
마침, 대(臺) 밑의 동굴을 통해 용궁의 용녀가 나와 바다의 달빛을 감상하다가
용모 준수한 스님을 보고는 그만 사랑에 빠져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었다.
그러자 그날부터 하늘이 어두워져 비를 뿌리기 시작해 삼일 동안 계속 됐다.
그 후 만삭이 된 용녀가 아기를 낳기 위해 시랑대에
올라와 출산을하여 막 탯줄을 끊으려고 할 때,
동해 용왕이 비로소 딸이 인간과 정을 맺고 지금 출산중이라는 말을 듣고는
화가 치밀어 산더미같은 노도(怒濤)를 일으켜 시랑대를 덮쳤다.
용녀는 아기와 함께 피할 겨를도 없어 그만 거칠고 높은 파도에 쉽싸여 죽게 되었다.
하늘에서 이를 내려다보고 있던 옥황상제가 모자를 불쌍하게 여겨 하늘나라로 데리고 올라갔다.
산모에게 줄 미역과 음식을 구하여 돌아온 스님은
용녀와 아기가 파도에 휩쓸려간 사실을 알고 피를 토하며 울었으나 소용없는 짓이었다.
결국 비극적 사랑을 체험한 스님은 탑을 쌓아 그들의 명복을 빌면서
더욱 수도에 정진하게 되었고,
지금도 비오고 풍랑이 심하게 치는 날이면 용녀를 부르는 스님의 애타는 울음이
구슬프게 들려온다는 전설이다
동쪽에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 마을이다. 해안에 가까우므로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해동용궁사 옆쪽의 바위의 대를 말한다. 바위에서 앞을 바라보면 동해 푸른바다가 지평선 너머로 거울처럼 펼쳐 있는 모습도 장관이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도 이러한 절경 때문이다. 특히 옛적에 기장을 다녀간 명사들은 이곳에 들러 많은 한시들을 남기기도 하였다. 출처 기장군청 홈페이지-->http://tour.gijang.go.kr/ |
시랑대를
빠져 나와 공수마을로 향합니다
날이 흐려서 시야가 좋지는 않습니다
자그마한 바다생물들이 귀엽죠^^
걷기가 힘들 정도로 땅이 빗물로 흔건합니다
공수마을 해변입니다
날이 맑았으면 더 좋은도보여행 코스인데
아쉬움이 조금 남더군요
다음 지도로 보기-->http://dmaps.kr/84j5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 기장시랑대
용궁사가 들어서기 전 작은 암자가 있을때 우리의 낚시
아지터였죠. 그랬던 암자가 저렇게 크게 변했군요.
시랑대는 몰랐었습니다....ㅎㅎㅎ
바다풍경은 언제봐도 푸근해요~
중간에 쌓여진 돌탑이 눈길을 끕니다.
기장은 곰장어 먹으러 몇 번 간 기억이 있네요^^
그리 오래 걷는 코스가 아닌 만큼
여유를 느끼기 적당한 곳이군요!
상큼한 바다내음이 묻어 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아 정말 먼길을 가셨군요....
저는 사진 중에 작은 바다생물이 귀엽게 느껴집니다 ㅎ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바위에 새긴 글들이 많군요
화요일은 화이팅하세요~~
바다를 보니 마음이 시원해
지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잘 구경 하였어요.
걷다보면님 덕분에 좋은 구경하네요..^^
너무 멋지군요~ ㅎㅎ 바다를 끼고서~ ^^
저도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ㅎㅎ
우리나라 명소에는 전설이 하나씩 있더군요. 시랑대도 슬픈 전설을 간직한 곳이네요.
시랑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느낌이 다르겠어요.
우호~ 멋지네요...!!
잘 보구 갑니다~!!^^
훌쩍 공수마을로 떠나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산책코스로 좋은 곳인듯 하네요...^^
이곳에 올때마다 왜케 바다가 보고 싶은지..ㅋㅋ ^^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전설과 멋진 해변가의 사진들 너무 잘보고 갑니다.
근사한데요~
모르는 명소가 많이 숨겨져있군요~
아님 제가 안다닌 것일수도..ㅎ
부산좀 조만간 가긴 해야겠습니다
여유롭게 걸어보고픈 곳이내요..
시랑대와 학소암바위.. 구경하러 함 찾아야겠내요^^
용궁사는 두어번 가봤는데... 저런길이 있었네요..^^
비밀댓글입니다
야...좋네요.....
기장쪽도 간다간다한것이 벌써 몇년..... ㅠㅠ
시원한 바다풍경 잘 봤습니다 ^^